▲ 윤형렬(왼쪽), 박혜민. 출처| 윤형렬, 박혜민 인스타그램
▲ 윤형렬(왼쪽), 박혜민. 출처| 윤형렬, 박혜민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뮤지컬 배우 윤형렬(40), 박혜민(31)이 결혼했다.

윤형렬, 박혜민은 22일 경기 남양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윤형렬은 "앞으로 제 여생을 함께할 소중한 사람을 만나서 결혼한다"라고 결혼을 직접 알린 바 있는데, 그가 밝힌 '소중한 사람'이 바로 9살 연하 뮤지컬 배우 박혜민이었다. 

두 사람은 2022년 뮤지컬 '싯다르타', '브람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음악을 공통 분모로 예쁜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두 뮤지컬 배우의 결혼인 만큼 결혼식 역시 한 편의 작품처럼 꾸며졌다. 윤형렬, 박혜민이 직접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고, 바이올리니스트 콘과 손준호-김소현 부부, 마이클리, 두 사람과 '싯다르타'에 함께 출연한 플라워 고유진 등이 화려한 축가 무대로 하나 된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윤형렬은 "항상 제게 힘이 되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저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아내' 박혜민을 소개하며 "이 사람과 사랑을 키워오면서,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한 여자의 남자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라며 "새로운 시작인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해 더욱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윤형렬은 2006년 '기억의 나무'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리 앙투아네트', '모차르트!' 등 대작 뮤지컬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다.

박혜민은 2010년 뮤지컬 '부용지애'로 데뷔, '브람스', '왕의 나라', '기적소리', '싯다르타' 등에 출연했다. 2016년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미를 차지했고, 2020년에는 팝페라 가수로 곡을 발표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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