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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화 썼다!' 레스터 우승시켰던 라니에리, 31년 만에 돌아와 '승격 완성'

작성일: 2023.06.12 12:45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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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아리를 승격시킨 라니에리 감독  ⓒ칼리아리 공식 홈페이지
▲ 칼리아리를 승격시킨 라니에리 감독 ⓒ칼리아리 공식 홈페이지
▲ 칼리아리 칼초의 라니에리 감독
▲ 칼리아리 칼초의 라니에리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시 한번 동화를 썼다.

칼리아리 칼초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바리 스타디오 산 니콜라에서 열린 세리에B 승강 플레이오프(PO) 최종 2차전에서 SSC 바리를 1-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 2-1을 만들며 세리에A 승격에 성공했다.

승격의 중심에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있었다. 지난 1월부터 칼리아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14위에 머물던 칼리아리를 5위까지 올려놓았다. 19경기에서 9승 8무 2패를 거뒀다.

이후에 펼쳐진 PO에서 연이어 상대 팀들을 무너뜨렸다. 단판으로 펼쳐진 첫 경기에서 베네치아(8위)를 2-1로 꺾었다. 다음으로 파르마(4위)를 만나 1, 2차전 합계 3-2로 이기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지난 9일에 열린 최종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이날 펼쳐진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레오나르도 파볼레티의 결승 골로 승격을 확정했다.

▲ 레스터 시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라니에리
▲ 레스터 시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라니에리
▲ 라니에리는 레스터에 이어 칼리아리에서도 동화를 썼다.
▲ 라니에리는 레스터에 이어 칼리아리에서도 동화를 썼다.

감격의 승격이었다.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만나는 상대들을 모두 격파했다. 또한 라니에리 감독은 칼리아리가 친정팀이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지휘봉을 잡은 바가 있다. 무려 32년만에 복귀해 친정팀의 승격은 만든 것이다. 완벽한 동화를 썼다.

애초 라니에리 감독은 동화를 쓴 감독으로 유명하다.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레스터는 우승을 차지할 만한 전력이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 새 역사를 썼고, 그때의 여운은 아직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FC 낭트(프랑스), 풀럼(잉글랜드), AS로마, 삼프도리아(이탈리아), 왓포드(잉글랜드) 등 많은 팀을 옮겨 다녔다. 레스터 시절만큼의 호성적을 내지 못하며 경질과 부임을 반복했다. 하지만 결국 다시 한번 동화 같은 승격을 만들었다. 칼리아리는 라니에리 감독의 지도력 덕분에 1시즌 만에 1부 리그 복귀를 완성했다.

▲ 레스터 이후 라니에리는 아쉬운 행보를 보였지만, 칼리아리를 승격으로 이끌었다.
▲ 레스터 이후 라니에리는 아쉬운 행보를 보였지만, 칼리아리를 승격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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