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상영 승리요건 눈앞에 두고 교체, 598일 만의 1군 등판에서 4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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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퓨처스 다승 1위 LG 이상영이 전역 후 첫 등판에서 4이닝을 책임졌다. 승리요건까지 1이닝이 남은 상태였지만 LG 벤치가 결단을 내렸다.
이상영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2일 상무 전역 후 이틀 만에 1군 경기에 나와 4이닝 4피안타 1볼넷(몸에 맞는 공 2개 포함 4사구 3개) 1탈삼진 2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공은 65개를 던졌다.
마지막 1군 등판은 지난 2021년 10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더블헤더 제1경기였다. 당시 2⅔이닝 동안 2실점했고 오늘(14일) 598일 만에 다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이상영은 상무 입대 후 1년 반 동안 31경기에 나와 18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올해는 단 9경기 만에 8승(1패)을 거두며 퓨처스리그 다승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이제는 퓨처스리그가 아닌 1군 선발 로테이션을 바라본다. LG 염경엽 감독은 2020년 입단 동기 이민호 김윤식의 성장이 더디다고 보고 이상영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구단 내부 평가도 긍정적이었고, 이상영 스스로도 "내가 잘하면 내 자리가 된다"며 기꺼이 기대를 받아들였다.
삼성에 먼저 점수를 주기는 했지만 타선이 곧바로 리드를 빼앗으면서 승리 요건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4이닝까지만 책임지고 교체됐다.
이상영은 1회 첫 타자 김지찬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김현준과 호세 피렐라를 모두 뜬공으로 막았고, 강민호 타석에서 김지찬을 견제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다. 2회는 무사 2루에서 김동엽 이재현 김호재를 상대로 뜬공을 유도해 실점을 피했다.
3회 2사 2, 3루 위기에서는 피렐라에게 일격을 당했다. 피렐라의 라인드라이브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가 됐다. 이상영은 다음 타자 강민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김동엽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3회를 마무리했다.
3-2로 앞선 4회에는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LG는 5회 시작과 함께 1번타자 김지찬 타순에서 두 번째 투수 유영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삼성 타순이 세 바퀴를 도는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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