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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조작 의심 영화 무려 '70편'…'그대가 조국' 측 "어이없다" 반박[종합]

작성일: 2023.06.15 17:36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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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 ⓒ스포티비뉴스 DB
▲ 영화관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박스오피스 조작 의심 영화가 70여 편으로 늘어났다. 조작 의혹을 받는 영화 '그대가 조국' 배급사 대표는 이를 직접 반박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멀티플랙스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와 쇼박스 등 배급사 3곳 등을 압수수색할 당시 의심 영화 목록은 애초 알려진  '비상선언',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4편을 훨씬 넘는 70편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추가된 의심 영화 목록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 과정 등을 그린 다큐멘트리 영화 '그대가 조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대가 조국'은 지난해 5월 개봉 이후 1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총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해당 보도가 전해지자 '그대가 조국'의 배급사 엣나인필름 정상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언론사가 어이없는 흥행조작 보도를 했기에 밝힌다"라며 반박했다. 그는 "'그대가 조국'은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상영에서 처음으로 공개됐고, 상영관 확보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후원하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좌석 후원을 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후원인을 위한 시사 상영의 경우, 사석(앞줄 및 좌우 사이드 좌석 중 관람환경이 좋지 않은 좌석)은 배급사에서 지불했다"라며 "이벤트와 관객과의 대화 등이 계획된 상영시간의 경우 최소 개런티를 통해 상영시간표를 확보한 사례도 있고, 행사 진행 시 추가시간 대관료는 영화관에 티켓 발권을 통해 지불했다"라며 해명했다. 

▲ '그대가 조국' 포스터. 제공| 엣나인필름
▲ '그대가 조국' 포스터. 제공| 엣나인필름

한편, 최근 영화계에서는 배급사와 멀티플렉스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사재기를 통해 관객수를 부풀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지난 13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박스오피스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CGV, 메가박스, 롯데 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사와 쇼박스, 롯데 컬처웍스, 키다리 스튜디오 등 배급사 3사를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해 수사 대상이 된 멀티 플렉스와 배급사는 해명에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배급사 키다리 스튜디오는 "수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순위 조작의 의도로 표를 구매한 사실은 없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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