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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친 반칙+오심, 엄원상이 깼다…한국, 후반 3골로 중국 3-1 제압

작성일: 2023.06.15 20:5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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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이 이끈 U-24 대표팀이 엄원상의 멀티골에 힘입어 중국을 완파했다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 감독이 이끈 U-24 대표팀이 엄원상의 멀티골에 힘입어 중국을 완파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황선홍호가 엄원상(울산현대)의 멀티골에 힘입어 중국을 제압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U-24와 친선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 황선홍 감독은 K리그에서 활약이 좋은 선수는 물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같은 유럽파까지 동원해 중국 원정에 나섰다. 

중국과 2연전 중 첫 경기에 나선 한국은 천성훈(인천 유나이티드)과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을 최전방에 둔 4-4-2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2선은 송민규(전북 현대), 김봉수(제주 유나이티드), 정호연(광주FC), 양현준(강원FC)을 배치했다. 포백에는 이태석(FC서울), 이한범(FC서울), 이재익(서울 이랜드), 황재원(대구FC)을 세웠고 골문은 이광연(강원FC)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다. 와일드카드 활용하며 이번 경기에 나선 중국의 수비를 쉽사리 뚫지 못했다. 주도권을 계속 잡아나갔지만 번번이 흐름을 끊는 중국의 거친 반칙이 문제였다. 공격 핵심인 송민규는 전반에만 두 차례 발목을 노리는 중국 선수들의 파울에 그라운드에 나뒹굴어야 했다. 고영준 역시 중국 선수들의 반칙 타깃이 되면서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대표팀은 슈팅 시도에 적극적이었다. 전반 초반 이한범이 코너킥에 가담해 뒷발로 슈팅했고, 송민규도 29분 정호연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막바지 이태석의 크로스를 천성훈이 머리를 맞추기도 했지만 영의 균형은 깨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2선을 위주로 선수 변화를 줬다. 엄원상과 정우영, 조영욱(김천 상무), 박재용(FC안양)이 들어갔다.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초반 정우영의 연이은 슈팅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5분 엄원상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엄원상이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 들었고 김봉수가 하프라인에서 정확한 로빙패스를 연결했다. 엄원상은 이를 논스톱으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3분 뒤 점수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엄원상의 침투가 좋았다. 정호연이 수비 사이를 통과하는 패스를 연결하자 엄원상이 문전으로 쇄도해 골키퍼와 일대일을 만들었다. 차분하게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 중국의 노골적인 파울의 타깃이 됐던 송민규  ⓒ대한축구협회
▲ 중국의 노골적인 파울의 타깃이 됐던 송민규 ⓒ대한축구협회

 

▲ 중국전 득점에 성공한 정우영 ⓒ대한축구협회
▲ 중국전 득점에 성공한 정우영 ⓒ대한축구협회

승기를 잡은 한국은 정우영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정우영은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중국이 후반 17분 만회골을 넣었다. 중국은 박스 깊숙한 위치에서 크로스한 뒤 헤더로 골을 넣었다. 그러나 오심이었다. 크로스를 올릴 당시 이미 라인을 넘어간 상황이었다. 하지만 중국인으로 구성된 심판진은 득점으로 인정했다. 

거친 플레이를 펼치는 중국 상대로 끝내 부상자가 나왔다. 후반 20분 볼 경합 과정에서 엄원상이 가오티엔이에 밀려 무릎이 돌아갔다. 통증을 호소한 엄원상은 결국 최준(부산 아이파크)과 교체됐다. 

한국은 남은 시간 여러 선수를 점검하는데 주력했다. 조현택(울산 현대)과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까지 줄줄이 투입하며 3-1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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