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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못 해 고개 푹 숙인 이강인 "내가 잘한 건 없다, 이기고 싶을 뿐" [SPO 현장]

작성일: 2023.06.16 23:2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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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 숙인 이강인(오른쪽)을 위로하는 손흥민(왼쪽) ⓒ곽혜미 기자
▲ 고개 숙인 이강인(오른쪽)을 위로하는 손흥민(왼쪽) ⓒ곽혜미 기자
▲ 손흥민과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손흥민과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이강인(21, 마요르카)이 페루전 패배에 아쉬워했다.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을 뿐이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0-1로 졌다. 월드컵 이후에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 아래에서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수술 뒤에 선발로 뛸 수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플랜B를 선택했다. 전방에 오현규와 황희찬 투톱, 2선에 이재성, 황인범, 원두재, 이강인을 배치했다. 하지만 전반 11분 만에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클린스만호에서 첫 승을 엘 살바도르전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뒤에 이강인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고개를 푹 숙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플래시 인터뷰가 끝나고 팬들과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도 애써 두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고, 잠시 텀이 생기면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고개를 떨궜다.

▲ 이강인 페루전에서 홀로 돋보였다 ⓒ곽혜미 기자
▲ 이강인 페루전에서 홀로 돋보였다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믹스트존에서 아쉬운 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강인은 "오늘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지만 승리를 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도록 하겠다"라면서 "항상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을 한다. 팀 승리가 제일 중요하다. 이기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페루전에서 이강인은 홀로 돋보였다. 특유의 바디 페인팅에 부드러운 동작으로 페루 수비를 흔들었다. 세트피스 혹은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온 조규성과 합작은 페루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좋았던 경기력이지만 결코 만족할 수 없었다. 이강인은 "(내가) 제일 좋았던 부분은 없었다.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쉽다. 축구는 승리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도록 하겠다"라면서 "앞으로 점점 더 팀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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