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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투수 요건 눈앞에 두고 역전 허용…쿠에바스 kt 복귀전, 4⅔이닝 2실점

작성일: 2023.06.17 18:26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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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kt 위즈
▲ kt 위즈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2021시즌 kt 위즈에 통합 우승을 안겨줬던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33)가 돌아왔지만, 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역전을 허용했다.

쿠에바스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쿠에바스는 지난 9일 보 슐서를 대신해 영입된 뒤 8일 만에 KBO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해 4월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435일 만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쿠에바스의 등판 계획에 관해 “(가능한)투구수가 70개라고 하더라. 일단 가봐야 한다. 잘 던지면 더 갈 수도 있다. 경기 감각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쿠에바스는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재성(1루수)-김동엽(지명타자)-류승민(우익수)-김영웅(3루수)의 삼성 타선을 상대했다.

1회초 출발이 산뜻했다. 김지찬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현준을 스윙 삼진, 피렐라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2회초에는 2사 후 김재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폭투가 나와 2사 2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김동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3회초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2사 후 김지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주자를 내보냈으나 후속타자 김현준을 1루 땅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안정감은 계속됐다. 4회초 상대 중심 타선인 피렐라(우익수 뜬공)-강민호(스윙 삼진)-이재현(유격수 땅볼)을 삼자범퇴로 처리해 눈길을 끌었다.

▲ 쿠에바스는 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역전을 허용했다. ⓒkt 위즈
▲ 쿠에바스는 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역전을 허용했다. ⓒkt 위즈

쿠에바스는 4이닝 투구수 53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고,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이닝만 무사히 넘어간다면,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울 수 있던 상황. 그러나 시작부터 불안했다.

쿠에바스는 선두타자 김재성에게 좌측 파울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김동엽과 류승민을 각각 유격수 땅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으나 2사 3루에서 김영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김영웅에게 안타를 맞아 투구수 69개를 기록한 쿠에바스. 김태한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도루를 허용한 뒤 김지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2사 1,2루에서 김현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2로 역전당했다.

kt는 쿠에바스를 내린 뒤 구원 투수 손동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손동현은 피렐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쿠에바스의 실점은 1점이 더 추가됐다. 최종 성적은 4⅔이닝 동안 80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33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까지 나왔고, 커터(20구)와 슬라이더(14구), 체인지업(8구), 투심 패스트볼(5구)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했다.

한편 5회초가 끝난 현재 kt는 삼성에 1-3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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