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1호 영입, 하베르츠…주급 3억2000만+이적료 1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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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런던 라이벌끼리 선수 거래가 성사됐다.
18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가 아스날로 이적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하베르츠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2000만 원)를 받는 조건으로 아스날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도 하베르츠의 아스날 이적 소식을 다뤘다. 매체는 "하베르츠가 아스날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며 "이적료는 최소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이라고 알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역시 하베르츠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아스날과 하베르츠의 협상이 많이 진전된 탓에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베르츠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하베르츠 영입을 위해 무려 이적료 7100만 파운드(약 1161억 원)를 투입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세 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이 한 시즌에 그쳤을 만큼 경기력이 이적료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엔 47경기에서 9골 1도움, 프리미어리그에선 35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세 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은 단 한 시즌이었다. 올 시즌에도 총 47경기서 9골 1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35경기 중 30경기에 나서 7골 1도움을 올렸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세 시즌을 보낸 하베르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이번 시즌을 12위로 마무리한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앞두고 있다. 다음 시즌 UEFA 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정을 지키기 위해 고액 연봉 선수 정리에 나섰고 이에 따라 하베르츠도 이적 시장에 내놓게 됐다.
하베르츠는 현재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재능 중 한 명이다. 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하베르츠를 프랑스 축구의 전설 지네딘 지단과 비교하기도 했다. 마테우스는 "하베르츠를 보면 기술과 경기를 예측하는 측면에서 지단과 비교할 수 있다. 지단은 그렇게 빠르진 않았으나 그가 원할 때마다 볼 컨트롤이 가능했다. 하베르츠도 마찬가지다"라고 칭찬했다. 하베르츠가 첼시에서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이유다.
이번 시즌 오랜 기간 선두를 달리다가 맨체스터시티에서 우승을 내줬던 아스날은 하베르츠를 시작으로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한 전력 보강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막대한 이적 자금을 예산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문드 회이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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