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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분노하며 김민재 대안 찾는 중" (英 매체)

작성일: 2023.06.19 15:3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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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하흐 감독(오른쪽)과 김민재.
▲ 에릭 텐하흐 감독(오른쪽)과 김민재.
▲ 에릭 텐하흐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를 내보내고 김민재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 에릭 텐하흐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를 내보내고 김민재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 인수 사가와 바이에른 뮌헨 때문에 계획이 꼬인 텐하흐 감독.
▲ 인수 사가와 바이에른 뮌헨 때문에 계획이 꼬인 텐하흐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김민재(26)를 놓친 사실에 심기가 불편해졌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는 "텐하흐 감독이 분노하며 김민재 대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대 4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계획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에 선정된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름 이적시장 계획의 핵심이었다. 김민재를 영입해서 수비진 깊이를 더하고, 주전 수비수를 맡고 있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경쟁 의식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는 팀이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해 영국과 이탈리아 언론들은 연일 김민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결했다.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은 현지에서 기정사실화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셰이크 자심. ⓒ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셰이크 자심. ⓒSNS
▲ 올드 트래포드 좌석에 놓여 있는 '글레이저 아웃' 카드
▲ 올드 트래포드 좌석에 놓여 있는 '글레이저 아웃' 카드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인수 절차를 밟고 있어 선수는 물론이고 다른 구단과 이적료 협상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셰이크 자심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인수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겠다고 희망했지만, 글레이저 가문과 협상을 매듭 짓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수 절차를 진행하느라 김민재 영입에 지지부진한 사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을 시도하면서 상황이 급격히 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 센터백 두 명이 거취가 불투명해지자 김민재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외신들은 일제히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알렸다. 김민재 바이아웃이 활성화 되는 다음 달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김민재를 즉시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더 좋은 제안이 없는 이상 행선지는 바뀌지 않는다"고 알렸다.

▲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급감했다. ⓒ 더선
▲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급감했다. ⓒ 더선

텐하흐 감독은 울며 겨자먹기로 대안 찾기에 돌입했다. 미러에 따르면 프랑스 AS모나코 수비수 악셀 디사시와 OSG 니스 소속 장클레르 토디보 등이 대안으로 거론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는 물론이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필요로 했던 최전방 공격수, 미드필더 영입도 인수 사가 때문에 막혀 있다. 데클란 라이스 이적 작업 역시 텐하흐 감독을 불편하게 했다. 미러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인수 사가가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텐하흐 감독의 계획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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