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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퇴출' 국제복싱협회, IOC에서도 퇴출…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은 유지

작성일: 2023.06.23 09:1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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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에서 퇴출당한 국제복싱협회(IBA)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도 국제기구 승인이 철회됐다.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22일(한국시간) IOC가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IBA의 국제기구 승인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투표 결과는 찬성 69표에 반대 1표, 기권 10표였다.

올림픽에서 오랫동안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복싱은 결국 IOC에서 퇴출됐다. 1946년 설립된 IBA도 사라질 위기에 몰렸다.

IBA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심판 편파 판정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재정난과 승부조작 등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며 2019년 6월 IOC로부터 올림픽 주관 국제연맹(IF) 자격을 잃었다.

특히 2020년 우마르 크렘레프(러시아)가 새 IBA 회장에 당선되면서 IOC가 요구한 개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크렘레프 회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했던 세계적 분위기를 뒤집고 이들의 복싱 대회 출전과 국기 게양 등을 허용했다.

그러나 복싱은 당장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퇴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당시 IBA의 개입을 배제하고 올림픽 복싱 종목을 직접 운영했던 IOC는 2024 파리올림픽 역시 철저하게 감독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복싱이 정식 종목을 유지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미국과 영국 등은 IBA를 대체할 세계 복싱(WB)라는 기구를 신설했다.

WB는 앞으로 IBA를 대신해 세계 아마추어 복싱계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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