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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유해진 "윤제균 감독도 호평, 정통 멜로 해도 좋겠다더라"[인터뷰③]

작성일: 2023.08.09 15:2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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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진. 제공ㅣ마인드마크
▲ 유해진. 제공ㅣ마인드마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유해진이 '달짝지근해' 공개 이후 윤제균 감독의 호평에 뿌듯함을 보였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 개봉을 앞둔 배우 유해진이 9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해진은 '영화가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평에 대해 "아무래도 제가 좀 귀여우니까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며 "귀엽고 편하다. 심각하게 볼 것이 아니고 진행되는 대로 보면 거부감이 없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영화 시사회 이후 뒷풀이 자리에서 나온 얘기에 대해 "솔직히 뒷풀이에서도 영화가 좋지 않으면 분위기가 조금 그렇다. 이번엔 온 분들이 화기애애하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윤제균 감독님도 '이한 감독의 최고 작품'이라고 연락주셨더라"고 밝혔다.

이에 윤제균 감독의 자세한 감상평을 묻자, 유해진은 "좋은 이야기만 해주셨으니 공개해도 괜찮을 것 같다"며 "'팩트만 보냅니다. 많이 웃었고, 세 번 이상 울었다. 특히 해진 씨 연기가 좋았다. 다음엔 정통 멜로를 해도 될 것 같다. 눈물 연기가 압도적이었다'고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유해진은 최근 개봉한 대작들 사이 '달짝지근해' 같은 미들급 영화의 역할에 대해서도 "제가 영화인이라 그렇기도 한데, 큰 작품들이 훨씬 잘 되면 좋겠다.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더 문', '비공식작전'이 큰 작품들인데 다 잘될 순 없지만 훨씬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 솔직히 얘기하면 2~3등을 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야 '허리' 역할을 하는 영화에도 투자가 되고 보는 분들도 다양하게 볼 수 있지 않나. 그게 되게 중요하다고 본다. 큰 데는 거기대로 잘 되고, 우리같이 소소한 재밌는 영화가 또 만들어지고, 그래야 관객들도 질리지 않는 것이다. 저는  저희 영화를 '언블록버스터', '안블록버스터'라고 하는데, 블록버스터도 중요하지만 안블록버스터도 중요하다. 블록버스터를 보고싶지 않은 사람도 있지 않나. 이렇게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도 있어야 한다. 그래서 여러모로 허리급이 중요하다. 지금 상황이 '허리'(Hurry)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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