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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인터뷰 영상] 김현수 "타점 많이 올리는 것보다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

작성일: 2016.06.29 15:26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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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김현수는 홈런과 3타점 활약에도 의외로 덤덤한 표정이었다. 펫코 파크|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펫코 파크(샌디에이고), 문상열 특파원] 메이저리그 클럽 하우스 분위기는 이기는 날과 지는 날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이긴 날은 클럽 하우스가 장터를 방불케 한다. 선수들이 음악을 크게 틀어 놓아 인터뷰 소리조차 듣기 힘들다. 지는 날은 초상집이다. 적막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29(한국 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터리그에서 시즌 2호 홈런과 첫 3타점 경기로 팀의 11-7 승리에 이바지했다. 벅 쇼월터 감독의 8번 타순 조정은 적중했다. 하위 타순에서 공격의 물꼬를 트며 4차례 출루에 2점을 올렸다.

홈런과 3타점에도 표정은 덤덤하기만 한 김현수를 클럽 하우스에서 만났다.

-처음 3타점 경기다. 경기 소감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타점은 많이 올릴 수도 있지만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

-2번에서 8번으로 타순이 조정됐는데. 인터리그 내셔널리그 파크에 와서 그런 건가.

그거야 내가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감독님이 타순을 짜서 나는 나가는 대로 출전했다.

-오늘 첫 타석부터 안타성 타구가 잡히면서 타격이 좋았다. 홈런을 쳤을 때 기분은.

담담했다. 홈런으로 경기를 이기는 게 아니니까 끝까지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6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좋은데.

우리 팀은 항상 똑같다. 그런 게 좋은 것 같다. 많이 흔들리지 않는다.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때와 차이점이 있나.

없다. 많이 적응했다. 그때 못한 걸 얘기하면 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 못한 건 내가 잘못해서다.

-경기 전에 실내 타격 훈련을 했는데, 특타인가.

(정색하면서)아니다. 선수들의 루틴 한 훈련이다.

-이번에 서부 지구 원정이다. 다음 주에도 LA 다저스와 경기가 있는데 기다려지나.

하루하루 경기가 더 기다려진다. ()현진이는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 현진이가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 현진이는 우리들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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