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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이선균 "♥전혜진과 친구 같은 부부…결혼, 보통 일 아냐"[인터뷰②]

작성일: 2023.08.24 14:13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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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이선균.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 '잠' 이선균.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잠' 이선균이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영화 '잠' 개봉을 앞둔 이선균이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잠'에서는 현수(이선균)의 갖은 이상행동으로 수진(정유미)이 고초를 겪는다. 아내가 괴로워하는데 남편이 너무 잘 자는 거 아니냐는 짓궂은 질책에 그는 "그게 너무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약간 무딘 캐릭터로 가야되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현수 캐릭터에 감독님이 투영된 게 있는 것 같다"라며 "훨씬 더 다정한 남편을 원하더라. 내가 그런 부부 별로 없다고 했는데도 이상을 투영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실제로는 전혜진과 어떤 부부냐는 물음에는 "친구 같은 부부"라고 답하기도 한 이선균. '남남' 종영 인터뷰에서 전혜진이 남긴 "우리 가족의 가장 큰 문제는 큰아들 이선균"이라는 발언에 이선균은 "그건 그 사람 입장이고. 말을 아끼겠다"라면서 현실 부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이어 '잠'에 표현된 결혼 가치관에 대해서 이선균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는 의지 필요하다.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함께 노력해야 하는 건 맞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탈출' 칸 레드카펫을 찾은 전혜진 ⓒ게티 이미지
▲ '탈출' 칸 레드카펫을 찾은 전혜진 ⓒ게티 이미지

'잠'과 '탈출', 두 작품으로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이선균은 당시 가족과 함께 간 칸의 기억에 대해 "'잠'을 보고 애들이 굉장히 화를 냈다. 큰아이는 왜 얘기 안 해줬냐고 너무 무서웠다고 울었다고 하더라. 배신감을 느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족과 함께 칸에 간 것은 앞으로 없을지 모르는 너무 좋은 경험"이라며 "탈출도 했으니까. '탈출' 갈 때 옷 차려입는 것에 대해서도 맨 처음에는 이런 거 왜 입어야 하냐고 싫어하다가. 들어갈 때 긴장하더라. 좋은 경험 하고 온 것 같다"고 회상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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