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유다인 "남편 살해 용의자 연기하다 중간에 결혼식"[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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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유다인이 남편 민용근 감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영화 '폭로'(감독 홍용호)의 배우 유다인인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유다인은 남편을 죽였다고 지목당한 살해 용의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공교롭게도 촬영 시기는 유다인이 결혼을 앞두고 있던 시점.
이에 대해 유다인은 "사실 촬영 중간이 결혼식이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초반에 몇회차 촬영하고나서 결혼식이었다. 결혼식하고나서 그 다음 찍은게 사건 검증 장면이다. 남편이랑 재밌다고 얘기했었다. 당시 촬영 중이라 너무 바빠서 결혼식 준비도 남편이 혼자 다 했다. 저희는 헤어, 메이크업도 제가 했다. 샵에 가서 요란스럽게 하는게 싫었다. 드레스도 그냥 맞췄다. 그 이후의 것들은 이외의 것들은 남편이 직접 준비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유다인은 남편 민용근 감독에 대해 "저한테 조언도 많이 해주고 힘이 되는 말도 해준다. 들어오는 작품은 모두 남편과 상의하고 조언도 많이 한다. 저에게는 굉장히 큰 힘이 된다. 엄청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각별함을 드러냈다.
그는 '폭로' 출연에 대해서도 "처음에 시나리오 받고 망설였다. 이 영화 촬영 전에 바로 전에 '야행'이란 영화와 캐릭터 상황이 좀 비슷하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내가 재미를 느끼면서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에게 시나리오를 보여줬더니 그런 건 전혀 문제될것 같지 않다. 이야기가 재밌다. 저희끼리도 약간 '캐롤'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그런 영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도 했다. 제가 그 영화를 되게 좋아한다. 약간 장르가 다르지면 그렇게 몰입도 있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며 "(남편도)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애틋하게 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천을 하더라. 저에게는 그 얘기가 힘이 됐다. 덕분에 적극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혼자 그 시나리오를 받고 생각했으면 안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폭로’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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