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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정수정 "언니 제시카랑 서로 관심 無, 그래서 사이 좋아"[인터뷰②]

작성일: 2023.09.22 19: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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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정. 제공ㅣ바른손이엔에이
▲ 정수정. 제공ㅣ바른손이엔에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정수정이 언니 제시카의 응원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영화 '거미집'의 정수정이 개봉을 앞둔 22일 오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정수정의 언니 제시카는 '거미집' VIP 시사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로 눈길을 모았다.

정수정은 언니의 반응에 대해 "저희 자매는 서로에게 되게 관심 없는 스타일이다. 서로 앞에서 얘긴 안하고 뒤에서 뭐하는지 지켜보고 '하나 보다' 한다. 모를 때도 많다. 그런데 '거미집'은 제가 너무 하고 싶었다는 것도 언니가 알고 있었고 하게 됐을 때도 '너무 잘됐다'고 많이 응원해줬다. 그래서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언니가 사실 시사회 당일에 입국했다"고 밝혀 "'거미집' 시사회 참석을 위해 그런 것이냐"고 묻자 "꼭 그렇지만은…"이라고 의아한 듯 말을 흐리다 "이걸 보려고 입국한 것으로 하자. 나를 위해서.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라고 정리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며칠 전부터 '언니 올 거야? 올 거야? 와!'라고 했다. 사실 '애비규환' 때는 못 왔다. '언니 꼭 왔으면 좋겠어' 했는데, (와 줘서)너무 고마웠고. '너무 잘 봤다'고 하더라. 그리고 영화 끝나고 절 보러왔는데 자꾸 제 대사 따라하더라. 인스타에 따라하고 있는 영상을 올렸더라. 뭐 좋았다"고 새침하게 미소 지었다.

정수정은 "언니랑 저는 서로 '너 이거는 어땠고' 이걸 진지하게 얘기하진 않는다. 너무 각자의 길이 있고, 그래서 사이가 좋은 거 아닐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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