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무적의 바둑왕' 신진서 9단, 대만 쉬하오훙에게 충격패…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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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국내는 물론 현 바둑계의 최강자로 손꼽히는 신진서 9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신진서는 28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개인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맞대결 전까지 신진서는 쉬하오훙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충격패'를 당했다.
반면 쉬하오훙은 '한국 기사 킬러'로 떠올랐다. 그는 전날 박정환 9단을 꺾은 데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신진서까지 제압했다.
애호 한국 바둑은 이 대회에 걸린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하는 데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남자개인전에서는 신진서와 박정환이 모두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 바둑은 이 종목이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2010 광저우 대회에서는 남녀 단체전과 혼성 복식 등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바둑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편 신진서는 이날 오후 4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남녀 단체전은 29일부터 시작한다. 남자 단체전에는 신진서·박정환·변상일·김명훈·신민준·이지현 9단이 출전하고, 여자 단체전에는 최정·오유진 9단과 김채영 8단, 김은지 6단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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