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역전, 재역전 혈투' 男 핸드볼, 바레인에 3점차 패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선리그를 아쉽게 출발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9일 중국 저장사범대 샤오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에 26-29로 패했다.
한국은 홍콩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이번 대회를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중동 모래바람에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핸드볼 강국 카타르에 패한 한국은 바레인에도 고배를 마시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남자 핸드볼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가장 껄끄러운 상대들은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중동세다. 이들을 넘어야 하는 상황에서 조별리그 카타르, 이번 바레인전 패배로 숙제를 남겼다.
초반에는 잘 풀리지 않았다. 바레인에 내리 4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조금은 답답하던 공격이 하민호(인천도시공사)의 첫 득점으로 서서히 풀렸다. 이어 이현식(SK호크스)과 이요셉(국군체육부대)이 정면에서 정확한 슈팅력을 보여주면서 따라붙기 시작했다.
차분히 따라가던 한국은 하민호와 이현식의 스카이 플레이로 바레인을 위협하더니 6-6으로 처음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현식의 마무리로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이후에는 계속 팽팽하게 맞섰다.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던 상황에서 판정이 다소 아쉬웠다. 이요셉의 얼굴을 가격한 상황에서도 바레인의 2분 퇴장이 주어지지 않을 정도로 우리에게 웃어주지 않았다.
결국 전반을 10-13으로 밀린 대표팀은 후반 2000년생의 어린 김진영(아데마르 레온)의 득점을 신호탄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7분여가 지날 때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분전했다. 이요셉의 2분 퇴장으로 수적 열세였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오히려 7m 드로우를 얻어내 이현식이 성공하면서 15-16 턱밑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상승세를 탄 후반 15분 지점 역전을 이뤄냈다. 미들 속공을 박세웅(SK호스크)이 성공하며 20-20을 만들었고, 장동현(SK호크스)까지 득점하며 중요한 시점에 리드를 잡았다. 당황한 바레인은 오버스탭으로 실책까지 범했고 장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잠시 승기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바레인이 다시 따라오기 시작하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달아난 상대를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판정도 도와주지 않으면서 3점차 패배로 다음을 기약했다.
결선리그 승리가 필요해진 한국은 오는 30일 쿠웨이트와 2차전을 펼친다.
관련 추천 기사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기사
-
[항저우 NOW] 투혼·열정·감동 가득…16일간 항저우를 빛낸 韓 선수단
2023-10-09
-
[항저우 NOW] "은메달, 충분히 값져"…이유리-김은지-박승애 행복 女하키, 다음 목표 올림픽 조준
2023-10-09
-
[항저우 NOW] "요즘 새벽 운동 안 해" 헝그리 정신 강조하나 했더니…체육회장의 반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2023-10-09
-
[항저우 NOW] "안세영, 그때는 어렸지만"…中 여제도 흐뭇하게 지켜본 성장기
2023-10-09
-
[항저우 NOW] "페이커 친필 사인 90만 원"…중국에선 신앙이었다
2023-10-09
-
[항저우 NOW] "춤으로 메달이라니…진짜 앞을 모르겠네요" 비보이 사상 최초 'AG 메달리스트' 홍텐
2023-10-0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