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신장이 우세했는데…" 강점도 못 살린 한국, 결과는 '리빌딩 재팬'에 한가위 수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강점을 못 살렸다. 수비는 손발이 맞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이 짚은 '2진' 일본전 완패 이유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세 번째 경기에서 일본에 77-83으로 졌다. 3점슛에서 크게 밀렸다. 일본은 3점슛을 41번이나 시도해 17번 넣었다. 한국은 28차례 시도해 11개를 성공했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 일본 주장 사이토 다쿠미에게 맞은 딥스리가 치명적이었다.
한국은 앞서 26일 인도네시아를 95-55, 40점 차로 대파했다. 김종규가 1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라건아도 12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28일 카타르 상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는 4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하면서도 76-64로 이겼다. 라건아가 23점을 몰아 넣으면서 카타르 빅맨들을 지워버렸다.
30일 한일전은 자존심 대결일 뿐만 아니라 조1위를 결정하는 경기였다. 여기서 이기면 D조 1위로 8강 직행, 지면 2위로 12강 토너먼트다. 한국은 여기서 2위로 밀렸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우리에게 조 1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였다. 1위로 가야 앞으로 경기에서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기 때문이다. 첫 스타트에서 일본에 주도권을 빼앗긴 것이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다. 지역방어와 맨투맨을 민첩하게 전환하는 수비로 경기가 어렵게 됐다. 끝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신장이 우세한 우리가 골밑 공격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일본 선수들의 골밑에서 3점으로 이어지는 공격을 막지 못했다"고 짚었다.
또 "우리 빅맨이 밖에 나가있을 때 문제가 생겼다. 그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방어 등 몇 가지 준비한 것들이 있다. 그런데 손발이 안 맞는 경우가 있었고, 상대는 슛 성공률이 좋았다. 지역방어를 썼을 때 많이 맞은 점이 아쉽다"고 했다.
김선형은 믹스트존에서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패배에 대한 책임은 통감한다.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은 아니다. 계속 올라가서 또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아직 경기 감각을 올리고 있는 김선형은 "선수들이 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정비해서 12강부터 잘 준비하겠다. 일본을 다시 만난다는 그런 것까지는 생각하지 않겠다. 당장 12강부터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일 12강전에 나선다. 상대는 바레인 혹은 태국. 여기서 이겨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기사
-
[항저우 NOW] 투혼·열정·감동 가득…16일간 항저우를 빛낸 韓 선수단
2023-10-09
-
[항저우 NOW] "은메달, 충분히 값져"…이유리-김은지-박승애 행복 女하키, 다음 목표 올림픽 조준
2023-10-09
-
[항저우 NOW] "요즘 새벽 운동 안 해" 헝그리 정신 강조하나 했더니…체육회장의 반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2023-10-09
-
[항저우 NOW] "안세영, 그때는 어렸지만"…中 여제도 흐뭇하게 지켜본 성장기
2023-10-09
-
[항저우 NOW] "페이커 친필 사인 90만 원"…중국에선 신앙이었다
2023-10-09
-
[항저우 NOW] "춤으로 메달이라니…진짜 앞을 모르겠네요" 비보이 사상 최초 'AG 메달리스트' 홍텐
2023-10-08
추천 콘텐츠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