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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단식 동메달 확보' 신유빈 "세계 1위와 준결승,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작성일: 2023.09.30 17:21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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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 ⓒ연합뉴스
▲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상대가 세계랭킹 1위지만) 그래도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후회 없는 경기하고 싶다.”

신유빈(대한항공)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천슈위를 게임 스코어 4-1(6-11 11-9 11-7 11-7 11-3)로 꺾고 4강행을 알렸다.

경기 초반 신유빈은 뜻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자신보다 11살이 많은 천슈위를 상대로 고전하며 1경기 1-6까지 끌려가며 1경기를 헌납했다.

이후 신유빈은 제 궤도에 올랐다. 2경기부터 3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백핸드와 포핸드 득점까지 살아나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4경기에서 8-2로 크게 앞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신유빈은 이날 승리로 동메달을 확정했다. 아시안게임 탁구는 별도의 3~4위전을 치르지 않기에 준결승에만 올라도 최소 동메달을 얻을 수 있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작전 타임에서 오광헌 여자 국가대표 감독에게 지시를 받는 신유빈(오른쪽). ⓒ대한탁구협회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작전 타임에서 오광헌 여자 국가대표 감독에게 지시를 받는 신유빈(오른쪽). ⓒ대한탁구협회

경기 뒤 만난 신유빈은 “단체전에서 목표를 이뤘지만, 아쉬운 경기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한국에서부터 목표로 했던 (개인전) 메달을 딸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1세트에) 상대 플레이가 내가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첫 세트가 많이 어려웠는데 다시 여유를 찾고 플레이하자고 생각하니 경기가 좋게 흘러갔다”고 덧붙였다.

신유빈이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준결승 상대인 쑨잉사(중국)를 꺾어야 한다. 쑨잉사는 현재 여자 탁구 단식 세계랭킹 1위로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 신유빈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쑨잉사를 상대로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자 했다.   ⓒ연합뉴스
▲ 신유빈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쑨잉사를 상대로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자 했다. ⓒ연합뉴스

신유빈은 “상대가 실력이 좋고, 세계랭킹 1위인 이유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는 선수다. 그래도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단식에서 준결승에 안착한 신유빈은 잠시 뒤 18시 45분(한국시간) 팀 동료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여자 복식 8강 대만전에 나선다. 이날 단식에서 맞붙은 천슈위가 나올 계획이라 신유빈이 다시 한 번 승전보를 전할지 많은 기대가 뒤따르고 있다.

신유빈은 “내 옆에는 (전)지희 언니가 함께한다. 언니를 믿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라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 전지희-신유빈(오른쪽) 조는 잠시 뒤 대만과 여자 복식 8강전에 나선다. ⓒ연합뉴스
▲ 전지희-신유빈(오른쪽) 조는 잠시 뒤 대만과 여자 복식 8강전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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