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역시 복식 세계 1위' 장우진-임종훈, 대만 4-1로 꺾고 결승 진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한국 탁구 남자 복식의 간판 조 장우진(28)-임종훈(26, 한국거래소) 조가 대만을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창치위안-린윈주 조를 4-1(11-8 14-12 9-11 11-7 12-10)로 이겼다.
이로써 장우진-임종훈 조는 2002 부산 대회서 이철승-유승민 조와 김택수-오상은 조가 결승을 펼친 이후 무려 21년 만에 남자 복식 결승에 올랏다.
장우진과 임종훈은 2021년 미국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와 지난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2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이들은 전날 열린 8강전에서 인도에 고전했다. '복병'인 마나브 비카시 타카르-나무시 우트플바이 샤 조와 풀게임 접전을 펼친 장우진-임종훈 조는 3-2(11-8 7-11 12-10 6-11 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들은 대만의 창치위안-린윈주 조를 만났다. 껄끄러운 중국 조 대신 대만을 만난 장우진과 임종훈은 경기 내내 호쾌한 공격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1게임부터 장우진과 임종훈은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대만은 에이스인 린윈주의 역습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게임 내내 상대를 압도한 장우진-임종훈 조는 1게임을 11-8로 잡았다.
이어진 2게임에서도 임종훈은 장기인 왼손 백핸드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장우진의 호쾌한 포핸드 공격까지 더해지며 6-로 리드했다. 그러나 창치위안-린윈주는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먼저 10점에 도착했다.
9-10으로 뒤진 장우진-임종훈 조는 곧바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은 12-12까지 이어졌고 이 상황에서 창치위안의 치명적인 범실이 나왔다. 장우진은 게임을 가져오는 마무리 득점을 올렸고 2게임도 14-12로 따냈다.
3게임 6-6에서 대만은 연속 득점을 올리며 9-6으로 달아났다. 자칫 3게임을 내줄 위기에 몰린 장우진-임종훈 조는 장우진의 서브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린윈주의 실책과 임종훈의 포핸드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만은 정교한 역습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장우진-임종훈 조는 9-11로 3게임을 내줬다.
이어진 4게임 7-7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는 상대 연속 범실로 9-7로 치고 나갔다. 임종훈의 전광석화 같은 포핸드 공격은 득점으로 연결됐고 3게임을 11-7로 잡았다.
결승 진출에 한 게임만 남겨 놓은 장우진-임종훈 조는 5게임에서 6-1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대만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고 6-6 동점을 만들었다. 8-8에서 임종훈의 때린 볼은 상대 테이블을 맞고 떨어졌지만 이는 엣지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장우진과 임종훈이 이러한 판정에 흔들리지 않았다. 막판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들은 12-10로 5게임을 잡으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저녁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장우진-임종훈 조는 '세계 최강' 판젠동-왕추친 조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관련 추천 기사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기사
-
[항저우 NOW] 투혼·열정·감동 가득…16일간 항저우를 빛낸 韓 선수단
2023-10-09
-
[항저우 NOW] "은메달, 충분히 값져"…이유리-김은지-박승애 행복 女하키, 다음 목표 올림픽 조준
2023-10-09
-
[항저우 NOW] "요즘 새벽 운동 안 해" 헝그리 정신 강조하나 했더니…체육회장의 반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2023-10-09
-
[항저우 NOW] "안세영, 그때는 어렸지만"…中 여제도 흐뭇하게 지켜본 성장기
2023-10-09
-
[항저우 NOW] "페이커 친필 사인 90만 원"…중국에선 신앙이었다
2023-10-09
-
[항저우 NOW] "춤으로 메달이라니…진짜 앞을 모르겠네요" 비보이 사상 최초 'AG 메달리스트' 홍텐
2023-10-08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