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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방수현 이후 우승 도전' 안세영, 첫 경기 23분 만에 완승…가뿐하게 16강행

작성일: 2023.10.03 11:2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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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1단식에서 승리한 뒤 유니폼의 태극기를 보여주는 안세영 ⓒ연합뉴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니폼의 태극기를 보여주는 안세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1, 삼성생명)이 '레전드' 방수현에 이어 29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안세영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2회전(32강)에서 푸이츠와(마카오)를 2-0(21-9 21-5)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지난 1일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게임스코어 3-0으로 꺾는데 수훈을 세웠다. 그는 '에이스 매치'인 1단식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3위)를 2-0(21-12 21-13)으로 제압했다.

이후 바통을 이어받은 여자 복식 세계 랭킹 2위 이소희(29, 인천국제공항)-백하나(23, MG새마을금고) 조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 조를 이겼고 두 번째 단식 주자로 코트에 선 김가은(25, 삼성생명)은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를 눌렀다.

우승 후보인 중국을 3-0으로 꺾은 한국은 여자 단체전에서 2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 선수가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다. 당시 방수현은 단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 안세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안세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첫 경기인 2회전에서 세계 랭킹 300위권 대에 있는 푸이츠와를 만났다.

1세트부터 상대를 몰아봍인 안세영은 11-4로 크게 앞서갔다. 둘의 실력 차는 현격했고 안세영은 순식간에 1세트를 21-9로 따냈다.

안세영은 2세트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2세트에서는 단 5점만 내주며 2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세영의 이번 대회 대진도 최상이다. 그는 8강까지 특별한 강자를 만나지 않는다. 4강에 오를 경우 허빙자오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천위페이는 결승에서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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