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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철 프로그래머 "'한국이 싫어서' 개막작 선정 이유, 젊은 세대 공감"[BIFF]

작성일: 2023.10.04 16:1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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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곽혜미 기자
▲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한국이 싫어서'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건재 감독과 윤희영 프로듀서, 배우 주종혁, 김우겸,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는 "'한국이 싫어서'에 나오는 인물의 공통점은 젊은 친구들, 미래에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 인물들이 처한 현실을 드러낸다. 그 안에서 극단적으로 보면 죽음을 선택하는 친구도 있고, 해외로 가는 것을 선택하는 친구도 있다. 그런 다양한 고민들이 가감없이 드러나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공감을 사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싫어서'라는 제목이 한국이라는 특정 국가를 지칭하고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보편적으로 젊은 세대가 갖고 있는 어려움을 잘 표현한 말이 아닐까 생각했다. 영화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는 영화가 얼마나 정직하게 우리의 삶을 반영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이다. 그 점에 있어서 '한국이 싫어서'가 가진 특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개막작으로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5년 출간된 장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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