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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방심의 세리머니'로 金 놓친 롤러 정철원, SNS에 사과 "끝까지 최선 다하는 선수 되겠다"

작성일: 2023.10.05 13:0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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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종목에서 '방심 우승 세리머니'로 금메달을 놓친 정철원(안동시청)이 사과문을 올렸다.

정철원은 5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경기한 선수들과 많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적었다.

그는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저의 행동에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라며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철원은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3000m 남자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레이스 내내 한국은 2위 대만을 앞서며 금메달을 따는 듯 보였다. 정철원은 금메달을 앞두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했다.

반면 끈질기게 추격한 대만은 쇼트트랙에서 나오는 '스케이트 밀어 넣기'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결국 한국은 대만에 0.01초 차로 뒤지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정철원과 동료 최인호(논산시청)는 병역 특례 혜택도 놓쳤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철원뿐만이 아닌 테니스 권순우(당진시청)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뒤 라켓을 부수는 행동을 했다. 또한 상대 태국 선수와 인사도 거부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권순우는 자필로 사과문을 쓰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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