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임시현 3관왕 등극? 안산 동반 2관왕? 누가 이겨도 웃는다, 한국은 이미 웃고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은 무려 25년 동안이나 아시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6일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7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개인의 기량이 출중하니 단체전에서도 시너지효과가 날 수 밖에. 이 종목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은 임시현(한국체대)과 안산(광주여대)의 집안싸움이다. 임시현이 우승하면 3관왕, 안산이 우승하면 임시현-이우석(코오롱)에 이은 양궁 3번째 2관왕이 나온다.
임시현과 안산, 최미선(광주은행)이 출전한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이들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5-3(58-58, 55-53, 55-56, 57-54)으로 이겼다.
이 금메달로 한국은 이 종목 아시안게임 7회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었다. 1998년 방콕을 시작으로 2002 부산, 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5년 동안 정상을 지켰다.
정작 대기록을 만든 선수들은 '7연속 금메달'이 걸렸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한다. 안산은 "뿌듯하다. 정말 실력이 좋은 선배들이 만든 결과에 우리도 이바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미선은 "우리가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또 8연속까지 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시현은 "다음 8연속 우승도 언니(최미선, 안산)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해 나머지 두 선수를 웃게 했다.
리커브 여자 부문은 개인전 메달 결정전이 남았다. 7일 양궁 종목 마지막날 영광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이미 4강전까지 끝났고 한국은 마음 편하게 안산과 임시현의 맞대결을 지켜보면 된다.
안산은 "두 선수가 어떤 경기를 펼치더라도 우승은 한국 선수가 하는 거니까, 우리끼리는 부담감 갖지 말고 재미있게 즐기자고 했다. 실제로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현은 "나도 산이 언니랑 같은 생각이다. 나는 내일 있을 경기에서 (어느 때보다)많이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누가 우승해도 웃는다. 한국은 이미 웃으며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6일까지 양궁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리커브 혼성과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컴파운드 남자 단체와 혼성에서는 은메달, 컴파운드 여자 단체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양궁 종목 마지막날인 7일에는 컴파운드 남녀 개인, 리커브 남녀 개인전 메달 결정전이 열린다. 한국은 리커브 여자 부문 외에도 컴파운드 여자 개인(소채원)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컴파운드 남자 동메달 결정전은 주재훈과 양재원, 리커브 남자 동메달 결정전에는 이우석이 출전한다. 혼성과 남자 단체전 2관왕인 이우석은 "날아갈 만큼 기쁘다.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고 동메달 결정전도 남아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동메달 하나 더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기사
-
[항저우 NOW] 투혼·열정·감동 가득…16일간 항저우를 빛낸 韓 선수단
2023-10-09
-
[항저우 NOW] "은메달, 충분히 값져"…이유리-김은지-박승애 행복 女하키, 다음 목표 올림픽 조준
2023-10-09
-
[항저우 NOW] "요즘 새벽 운동 안 해" 헝그리 정신 강조하나 했더니…체육회장의 반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2023-10-09
-
[항저우 NOW] "안세영, 그때는 어렸지만"…中 여제도 흐뭇하게 지켜본 성장기
2023-10-09
-
[항저우 NOW] "페이커 친필 사인 90만 원"…중국에선 신앙이었다
2023-10-09
-
[항저우 NOW] "춤으로 메달이라니…진짜 앞을 모르겠네요" 비보이 사상 최초 'AG 메달리스트' 홍텐
2023-10-0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