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인도의 벽' 역시 높았다…소채원, 컴파운드 女개인전 은메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소채원(현대모비스)이 최강 인도의 벽에 막혀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을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소채원은 7일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조티 수레카 벤남(인도)에게 145-149로 졌다.
상대인 벤남은 컴파운드 양궁 최강국 인도에서도 '에이스'로 꼽히는 인물. 이번 대회 3관왕을 겨냥했다.
이번 대회 벤남의 최대 강점은 '적은 실수'였다. 어떡해서든 10점 라인 근처에 화살을 꽂았다. 이날 역시 실수가 적었다. 2엔드에서 30점을 수확했다. 소채원은 28점을 기록했다. 58-59로 리드를 내줬다.
3엔드를 마치고 점수는 87-89. 4엔드에서도 소채원 화살은 조금씩 8, 9점을 향한 반면 벤남은 가운데 10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116-119로 5엔드를 맞은 소채원은 첫 발을 10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벤남 역시 10점으로 응수했다. 사실상 이때 승세가 벤남 쪽으로 기울었다. 최종 스코어 145-149.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은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이번 대회 양궁 종합 1위를 결정짓는 요충지로 꼽혔다.
소채원은 앞서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은메달,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전한 종목마다 모두 시상대에 올랐지만 최강국 인도의 벽에 막혀 맨 위 칸엔 발을 들이지 못했다.
해당 두 종목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가 바로 이날 결승에서 격돌한 벤남이었다. 2개 종목 모두 한 끗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소채원은 '직장인 궁사' 주재훈과 함께 나선 혼성전 결승에서 인도에 1점 차로 석패했다.
개인전 결승에서 벤남을 상대로 설욕을 노렸지만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첫 아시안게임을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마무리했다.
양궁은 활의 종류에 따라 세부 종목 리커브(Recurve)와 컴파운드(Compound)로 나뉜다. 리커브는 전통의 양궁 활로,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돼 있다. 컴파운드는 활에 휠과 캠으로 구성된 도르래가 달려 있다. 작은 힘으로 활을 당길 수 있다. 속도도 빠르다.
대한민국은 리커브 절대 강자지만 컴파운드에선 인도와 유럽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인도 컴파운드 강세가 뚜렷하다. 양궁 마지막날인 이날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관련 추천 기사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기사
-
[항저우 NOW] 투혼·열정·감동 가득…16일간 항저우를 빛낸 韓 선수단
2023-10-09
-
[항저우 NOW] "은메달, 충분히 값져"…이유리-김은지-박승애 행복 女하키, 다음 목표 올림픽 조준
2023-10-09
-
[항저우 NOW] "요즘 새벽 운동 안 해" 헝그리 정신 강조하나 했더니…체육회장의 반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2023-10-09
-
[항저우 NOW] "안세영, 그때는 어렸지만"…中 여제도 흐뭇하게 지켜본 성장기
2023-10-09
-
[항저우 NOW] "페이커 친필 사인 90만 원"…중국에선 신앙이었다
2023-10-09
-
[항저우 NOW] "춤으로 메달이라니…진짜 앞을 모르겠네요" 비보이 사상 최초 'AG 메달리스트' 홍텐
2023-10-0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