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성기라 주짓수 은메달…라이벌에게 밀려 아시안게임 2연패 무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대한민국 대표 주지떼라(주짓수를 수련하는 여성) 성기라(26, 서래주짓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성기라는 7일 중국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여자 63kg급 결승전에서 강적 샴마 알칼바니(아랍에미리트)에게 4-8로 패해 아시안게임 2연패는 아쉽게 놓쳤다.
성기라는 16강전에서 준수크플룽 티파타에게 20-0으로, 8강전에서 무흐라 마흐푸드에게 서브미션 한판으로 이겼다. 준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 갔다. 마리안 우르다바예바(카자흐스탄)을 9-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 샴마 알칼바니는 성기라에게 패배의 고배를 안긴 라이벌이다. 지난 7월 몽골 국제주짓수연맹(JJIF)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알칼바니에게 져 1위를 내준 바 있다.
성기라는 결승전에서 먼저 가드포지션을 잡았다. 스윕에 성공해 2점을 따냈다. 성기라는 톱포지션에서 가드 패스를 시도했으나, 역시 알칼바니는 만만치 않았다. 가드포지션에서 일어나 2점을 얻어 2-2 동점이 됐다. 어드밴티지를 1개 내줘 지고 있는 상태.
성기라는 다시 가드포지션으로 들어갔다. 스윕에 성공해 2점을 따냈지만, 다시 스윕을 허용해 2점을 내줬다. 4-4에 어드밴티지는 1-3으로 밀리고 있었다. 50여초를 남겨두고 결정적인 실점을 했다. 상대에게 백마운트를 허용하면서 4점을 빼앗겼다.
최종 스코어는 4-8. 결국 은메달에 머물렀다.
같은 체급 최희주(24)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안드레아 로이스 라오(필리핀)를 4-0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주짓수는 유도와 사촌지간이다. 유도가 도복을 입고 메치기와 굳히기(조르기·꺾기·누르기)로 승부를 가리는 투기 스포츠라면, 주짓수는 도복을 입고 조르기와 꺾기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투기 스포츠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등 UFC 종합격투기 파이터들은 그라운드 게임을 위해 기본적으로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다. 암바, 초크 등이 주짓수에서 발전한 서브미션 기술이다.
주짓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 성기라가 여자 62kg급 금메달을, 황명세가 남자 94kg급 동메달을 땄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남녀 각 6명, 총 12명의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지난 5일 주짓수 첫째 날엔 남자 69kg급 주승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일엔 남자 77kg급 구본철이 금메달을, 여자 52kg급 박정혜가 동메달을 따냈다.
잠시 후 남자 85kg급 결승전에는 김희승(35, 빅터주짓수)이 출전해 파시알 알케트비(아랍에미리트)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관련 추천 기사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기사
-
[항저우 NOW] 투혼·열정·감동 가득…16일간 항저우를 빛낸 韓 선수단
2023-10-09
-
[항저우 NOW] "은메달, 충분히 값져"…이유리-김은지-박승애 행복 女하키, 다음 목표 올림픽 조준
2023-10-09
-
[항저우 NOW] "요즘 새벽 운동 안 해" 헝그리 정신 강조하나 했더니…체육회장의 반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2023-10-09
-
[항저우 NOW] "안세영, 그때는 어렸지만"…中 여제도 흐뭇하게 지켜본 성장기
2023-10-09
-
[항저우 NOW] "페이커 친필 사인 90만 원"…중국에선 신앙이었다
2023-10-09
-
[항저우 NOW] "춤으로 메달이라니…진짜 앞을 모르겠네요" 비보이 사상 최초 'AG 메달리스트' 홍텐
2023-10-08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