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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준비' 두산 오재일, 변수는 '장마'

작성일: 2016.07.07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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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한 오재일(30, 두산 베어스)이 생각보다 오래 자리를 비우고 있다.

오재일은 5월 초순에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심해 보름 정도 퓨처스리그에 있었는데, 한 달이 흐른 지난달 10일 똑같은 증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재일의 2번째 퓨처스리그행을 알릴 당시 "올해 타격 페이스가 참 좋은데…"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아프면 참고 하는 것도 좋지만, 아프지 않게 치려다 타격 폼이 바뀔 수도 있다"며 휴식에 중점을 두고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생각보다 부상은 가볍지 않았고, 벌써 7월이 됐다. 그래도 급하게 올리지 않을 생각이다. 김 감독은 6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오재일의 상태를 묻자 "연습할 때 통증은 없다는데 경기에서 치는 거랑 다르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장마가 변수다. 김 감독은 오재일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 "마산에 갈 때 데려갈 생각은 하고 있는데 모르겠다. 비가 와서 2군이 경기를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재일은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뒤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번 주 안에 실전 점검을 할 기회를 얻으면 12일부터 마산에서 치르는 NC 다이노스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 얼굴을 보일 가능성은 열려 있다.

프로 12년째인 오재일은 올해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노리고 있었다. 39경기에서 타율 0.359 OPS 1.078 8홈런 29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닉 에반스가 4월에 1할대 타율로 부진한 틈을 타 4번 타자 자리를 꿰차고, 안정적인 1루 수비를 펼치며 에반스를 지명타자로 밀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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