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 LX배 여자야구 대회 우승…블랙펄스 20-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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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천, 윤욱재 기자] 후라가 2023 LX배 여자야구 대회 챔프리그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서울 후라는 2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LX배 여자야구 대회 챔프리그 결승전에서 양구 블랙펄스를 20-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LX배는 여자야구 대회 중 유일하게 기업이 후원하는 대회로 LX그룹과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2012년 LG전자가 출범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전신으로 지난 해부터 LX배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후라는 선발투수 후지타를 내세웠고 마에다(포수)-최민희(2루수)-후지타(투수)-카와시마(3루수)-이연순(중견수)-김은솔(1루수)-정유진(좌익수)-이지숙(우익수)-이지아(유격수)로 이어지는 1~9번 타순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 블랙펄스는 선발투수 이선희를 내보냈고 손가은(1루수)-아유미(유격수)-원혜련(중견수)-오의분(포수)-김현아(좌익수)-이은미(지명타자)-이아름(2루수)-김보현(3루수)-최다솔(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후라는 1회초 공격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다. 무사 2,3루 찬스에서 후지타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간 후라는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은솔의 타석 때 포수가 공을 뒤로 빠뜨린 사이에 3루주자 후지타가 득점, 3-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후라의 공세는 2회초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1사 3루 찬스 후지타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난 후라는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이연순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의 1루 악송구로 후지타가 득점, 5-0으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블랙펄스는 2회말 2사 1,2루 찬스를 놓치면서 추격에 실패한 반면 후라는 3회초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하고 쐐기를 박았다.
후라는 3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후지타의 타석 때 폭투가 나와 6-0으로 달아났고 후지타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7-0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여기에 이연순의 타구가 우익선상 3루타로 이어져 8-0 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5회초 2점을 추가하면서 10-0으로 앞서 나간 후라는 6회초 대타로 나온 김라경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후지타가 중전 적시타를 날리는 등 4점을 보태며 14-0으로 달아났고 마지막 이닝인 7회초 공격에서도 6점을 추가하면서 기어이 20점째를 채웠다. 후라는 후지타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영광의 순간을 맞았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챔프리그 결승전은 시간 제한이나 콜드게임 적용 없이 7회를 정식경기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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