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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넘었고 수원 삼성과 최후 혈투…윤정환 필승 예고 "안일하게 대처하면 뒤집힌다"

작성일: 2023.11.25 19:0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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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 윤정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강원FC 윤정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강릉, 이성필 기자] "승리 후 잔류해 플레이오프로 가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

결국 최종전에서 승강 플레이오프행과 K리그2 직행 강등이 결정되는 운명의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강원FC는 2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7라운드 수원FC전에서 이정협, 김진호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3점으로 10위로 올라섰다. 11위 수원FC(32점, +43), 12위 수원 삼성(32점, +35)에 1점 차다. 

윤정환 감독은 "리그 마지막 홈경기에 많은 팬이 왔다. 결과에 보답했다. 마지막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기면서 연승해서 분위기를 탈 상황을 만들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 경기는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것이 최선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선제골을 넣은 이정협은 이날 새벽 강릉에 거주하는 장인어른이 세상을 떠나는 비보를 접했다. 빈소를 잡고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에 뛰었고 귀중한 골을 넣었다. 

윤 감독은 "누가 돌아가신다는 것은 굉장히 슬픈 일이다. 마음이 여린 선수라 슬퍼하더라. 그래도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더라. 깊은 생각이 있지 않았나 싶더라. 경기 전 대화 나눴지만, 경기에 집중하겠다더라. 골로 인해 돌아가신 장인어른께 선물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마음은 착잡하다"라며 위로했다. 

최종전에서 승강 PO와 잔류가 결정된다. 윤 감독은 "오늘 이겼다고 상황이 결정 나는 것이 아니다. 남은 한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원 삼성에 비겨도 괜찮겠지만, 그런 안일함은 갖지 않으리라 본다. 승리로 잔류하고 PO로 가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 이겼기에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다"라고 답했다.  

체력적으로 지치지만, 집중해야 살아남는다. 그는 "경기 뛰는 선수 외에는 들어오면 그럴 수 있지만, 나서는 선수들은 굉장히 이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다. 하고자 하는 부분들이 아직은 꺼지지 않은 것이 긍정적이다. 선수 대기실에서도 말했지만, 본인들 자체가 모두 다음 경기에 잘하자고 하더라. 좋은 분위기는 탄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수원 삼성에는 올해 승리가 없다. 원정 경기다. 그는 "올해 이기지 못했다.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수원도 (FC서울에) 이겼으니 좋은 분위기에서 싸울 것 같다. 원정이라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잘 넘겨야 한다.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잘 준비하겠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팬들이 많이 와주기를 기대한다는 윤 감독은 "(수원 삼성전은) 거칠어질 수밖에 없다. 수원 삼성도 이겨야 한다. 안일하게 대처하면 뒤집힐 수 있다. 서로 잔류를 위한 피를 튀기를 싸움이 될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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