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수도 "쏘니 형"…캡틴 SON 향한 무한 지지 '우리 주장 손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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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32)에게 무한 충성한다.
토트넘은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구단 채널을 통해 손흥민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는 듯한 게시물을 대거 올리고 있다. 손흥민이 웃고 있는 사진에 "우리 캡틴"이라며 손하트를 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토트넘 동료들도 손흥민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랑을 전달하라'는 행사에서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은 손흥민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돈독한 관계를 본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름을 활용한 'You are my Son-shine(당신은 나의 햇살)'이라는 글귀도 빼놓지 않았다.
평소 손흥민을 잘 따르는 것으로 알려진 에메르송 로얄은 밝은 표정으로 손흥민을 불러 눈길을 모았다. 훈련에 앞서 장비를 점검하는 손흥민을 보자 에메르송은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애칭을 불렀다. 꼭 한국어로 "쏘니 형"이라 들린다. 실제로는 'Soninho'라는 호칭이다. 호나우지뉴처럼 브라질 선수들이 흔히 이름 뒤에 붙이는 '작은'이라는 뜻의 단어를 붙여 친근감을 과시했다.
에메르송은 국적과 관계없이 손흥민을 존중한다. 지난 2022년에는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30분 만에 3골을 터뜨리자 ""최고의 친구인 쏘니가 해트트릭으로 돌아왔다"며 "손흥민은 브라질리언 한국인"이라고 극찬까지 했다. 축구하면 브라질을 떠올리는 축구계에서 손흥민을 브라질 선수들와 다름없게 보는 에메르송의 극찬이었다.
구단과 동료들의 지지 속에 손흥민은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심리 회복이 순조로워 보인다.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동안 주장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위시한 막내급 선수들에게 존중받지 못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앞서 영국 '더선'은 "손흥민이 요르단과 4강전을 앞두고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과 갈등으로 손가락을 다쳤다"고 폭로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손흥민이 대표팀 내분 과정에서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고 확인시켜줬다.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 거친 물리적 충돌 이야기도 흘러나와 하극상의 피해자가 됐다.
손흥민은 여전히 손가락에 흰색 테이핑을 하고 있다. 요르단전을 시작으로 지난 주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복귀전에서도 손가락 부상을 달고 뛴다. 그럼에도 브라이튼전 교체 출전 이후 값진 결승골 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지지하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할 것"이라며 "모든 당사자가 느긋하게 합의에 도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재계약을 특별히 서두를 게 없을 정도로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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