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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김고은 "봉길-화림 스핀오프? 너무 좋아…이도현 군대서 연락 왔다"[인터뷰④]

작성일: 2024.02.26 12:44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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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고은. 제공ㅣBH엔터테인먼트
▲ 김고은. 제공ㅣB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파묘' 스핀오프 청원에 긍정의 뜻을 보였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를 공개한 배우 김고은이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고은은 개봉 직후 순식간에 200만을 돌파한 것에 대해 "너무 감개무량하고 쭉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다들 믿기 힘든 스코어라고 생각하고 특히 저는 처음 겪어봐서, 신기해하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연락도 많이 받고, 가족들은 N차관람 계속 하고 있다. 영화 표 인증한 것 계속 보내주기도 하고, 주변에서 너무 영화 잘되고 있어서 좋아하신다. 저도 너무 기분이 좋다"며 "지인들이 '영화관에 갔는데 380석 영화관인데 꽉 찼다' 이런 얘기들을 해주더라. 나오면서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서 토론하고 캐릭터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이런 것을 듣게 됐다고 하더라. 저는 무대인사 돌고 홍보하고 드라마도 찍고 있어서 스케줄 적으로 바쁜 와중인데 힘내라고 얘기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군 복무 중인 이도현에게 연락이 왔는지에 대해 "어제 문자가 대뜸 '누나 고마워' 이렇게 왔다. 뭐가 고맙다는 건지 모르겠어서 '뭐가?' 이랬는데, '같이 연기해줘서' 이렇게 왔다. 직접적으로 얘기하는게 제가 너무 낯간지럽지 않나. 오히려 제가 고맙다고 했다"고 웃음 지었다.

더불어 개봉 이후 봉길(이도현)과 화림(김고은)의 관계에 대한 팬들의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김고은은 "제자입니다. 명확하게 제자다"라고 밝혀 아쉬움을 더했다.

그는 "실제로 무속인 분들 중에서 선생님이 나이가 더 어린 분들도 있다. 제자가 훨씬 나이가 많으시고. 그런데도 어린 선생님을 굉장히 깍듯하게 모시고 그런 분들이 의외로 많다. 봉길은 깍듯하게 저를 모셔야 하는 그런 제자라고 감독님께서도 얘기하셨다. 무속인 선생님에게도 이런 경우가 있는지 물어봤다. 선생과 제자의 관계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파묘'의 스핀오프로 봉길과 화림의 관계를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좋다"면서도 "장재현 감독님이 쓰셔야 또 가능한 부분이니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고은은 봉길과 화림의 전사에 대해 "두 사람의 전사는 봉길이가 야구를 하다가 신병을 앓고 그 과정에서 저희 선생님과 저를 만나고, 그랬을 때 저는 (신내림을) 말린 것이다. 무속인 선생님 얘길 들었을 때 신을 받고 싶은 사람들 중에 말리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 정말 어린 중학생 친구들도 있더라. 선생님들도 받기까지 과정이 막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정말 직업 갖고 일상생활 하시다가 어느 순간 몸이 아프고, 그걸 받아들이는 과정과 어려움이 다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걸 알기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안 받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고 하시더라. 화림도 봉길에게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이 길을 선택하지 않고 받지 않았음 좋겠다. 봉길은 저에 대한 신뢰가 있고 함께한다면 두려울 게 없다는 말을 해서 제가 받게 해줌으로써 선생과 제자가 된 것이다. 그런 것이 있고, 화림의 전사는 사실 그런 스무살 중간중간에 나오는 회상 장면이 화림 어릴 때 일본에서 스승님을 모시고, 스무살 때 일본에서 일본 귀신들을 보고 정말 큰 두려움을 갖고 그런 트라우마로 남아있고, 그런 전사들이 있다"고 밝혔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22일 개봉해 올해 최단기간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고은은 이번 작품에서 무당 화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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