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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큰 감동 안겨 주길" 구단주 격려금 쐈다…'베어스다운 야구' 당부했다

작성일: 2024.02.28 19:2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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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왼쪽)과 박정원 구단주 ⓒ 두산 베어스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왼쪽)과 박정원 구단주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왼쪽)가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왼쪽)가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바란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회장이 2024년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28일 일본 미야자키 히사미네 야구장을 방문해 타격 훈련 등 선수단의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지켜봤다. 이어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고,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선수단의 훈련을 직접 보니 올 시즌 느낌이 좋다. 부상 없이 전지훈련을 마무리해 올 시즌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달라”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시즌 중에도 꾸준히 잠실야구장을 찾는 등 두산 베어스와 야구에 큰 애정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박정원 구단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해마다 두산 베어스의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에 필요한 점을 확인해 최상의 환경 제공을 위해 힘써왔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호주에 이어 올해 미야자키까지 해마다 방문해 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구단주님이 이처럼 팀에 애정을 보여주시니 선수단의 사기 진작에 큰 힘이 된다"고 했다.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KBO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작성하고, 3차례 우승 트로피(2015, 2016, 2019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황금기를 보냈다. 그러나 2022년 9위로 추락하면서 큰 충격에 빠졌고, 2023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이승엽 감독 체제로 새로 팀을 꾸려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은 평소에도 자주 잠실구장에 나와 야구를 관전한다. 야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매우 깊은 구단주로 소문이 나 있다. ⓒ곽혜미 기자
▲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은 평소에도 자주 잠실구장에 나와 야구를 관전한다. 야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매우 깊은 구단주로 소문이 나 있다. ⓒ곽혜미 기자
▲ 지난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훈련지에도 방문했던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왼쪽)와 이승엽 감독. ⓒ 두산 베어스
▲ 지난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훈련지에도 방문했던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왼쪽)와 이승엽 감독. ⓒ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는 구단 역대 최저 순위라는 굴욕을 떠안은 2022년 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지켜보며 적극적인 투자를 다짐한다. 시즌 144번째 경기였던 10월 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두산은 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다. 잠실야구장 2만3750석 가운데 오재원의 은퇴식 기념 통천을 설치하느라 판매하지 않은 239석을 제외하고 2만3511석이 모두 팔렸다. KBO는 이 또한 매진으로 인정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9위라는 성적에 실망했을 10번 타자들이 가득 채운 잠실야구장을 바라보며 구단 관계자들에게 "이 응원을 잊어선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다짐은 곧장 투자로 이어졌다. 이승엽 감독 선임에 이어 2022년 시즌 뒤 FA 시장 최대어였던 포수 양의지를 4+2년 총액 152억원에 계약하면서 상심한 팬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152억원은 당시 KBO 역대 최고액 대우였다. 올겨울에는 차기 주장감으로 평가받던 거포 양석환과 4+2년 총액 78억원에 붙잡았고, 투수조장으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던 투수 홍건희와도 2+2년 최대 24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올해도 5강 이상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의지, 김재환, 양석환, 정수빈, 허경민 등 주축이 되는 베테랑들이 탄탄하고,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 곽빈이 버티는 선발진도 탄탄하다.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는 공수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고, 신인 투수 김택연은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부터 최고 151㎞에 이르는 강속구에 탈삼진 능력을 뽐내며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가 신구 조화 속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박정원 구단주는 29일 지바롯데 마린스와 구춘리그 맞대결을 지켜보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선수단을 가까이서 응원할 예정이다. 

▲ 선수단을 격려하는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 ⓒ 두산 베어스
▲ 선수단을 격려하는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가 선수단과 악수하고 있다.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박정원 구단주가 선수단과 악수하고 있다.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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