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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10승' 장원준, "은퇴까지 이어 가고 싶다"

작성일: 2016.07.19 22:0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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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오른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장원준(31, 두산 베어스)이 왼손 투수 최초로 7년 연속 10승 투수가 됐다.

장원준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3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3-1로 이기면서 화요일 15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장원준은 2008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12승(10패)을 챙기며 데뷔 5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이후 올 시즌까지 7시즌 연속 10승을 이뤘다. 왼손과 오른손 투수를 통틀어 KBO 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이강철(해태)이 1989년부터 1998년까지 10시즌 연속 10승을 이뤘고, 정민철(한화)이 1992년부터 1999년까지 8시즌 연속 10승 기록을 세웠다.

장원준은 "최초 기록이라 영광이고 기쁘다. 혼자가 아니라 팀 동료들이 도와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2008년 처음 10승을 이루기 전까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2008년에 12승한 뒤에 앞으로도 10승을 이룰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에반스가 7회 1-1 균형을 깨는 투런포를 쏘기 전까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물었다. 장원준은 "마음을 비우고 있었고, 퀄리티스타트에 만족하고 있었다. 에반스가 홈런을 쳐서 속으로 기뻤다"고 했다.

이강철 넥센 수석 코치의 10시즌 기록이 욕심나는지 궁금했다. 장원준은 "마음은 은퇴할 때까지 하고 싶다. 이강철 코치님께서 10년 연속 하신 걸로 아는데, 마음 같아서는 마흔까지 10승 투수 기록을 이어 가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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