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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동' KGC의 숨은 영웅 김기윤

작성일: 2014.11.30 18:1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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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 신인 가드 김기윤이 KT전 결정적인 3점슛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 KBL 제공

[SPOTV NEWS=스포츠팀] '부상 병동' KGC가 백업 선수들의 근성 넘치는 활약으로 KT를 꺾었다. 신인 김기윤은 귀중한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숨은 영웅'이 됐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4-82로 승리했다. 오세근도 양희종도 없었지만 백업 선수들이 투지를 불태우면서 접전 끝에 승리라는 결실을 볼 수 있었다.

KGC는 이날 리온 윌리엄스와 박찬희, 최현민, 강병현, 전성현으로 베스트5를 꾸렸다. 오세근과 양희종이 지난 SK전에서 부상을 은 여파로 결장했다. 특히 오세근은 골절상을 입어 다음 달 중순 이후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세근이 KGC에서 가진 비중을 생각하면 팀 분위기 전체가 가라앉을 수도 있는 위기였다. KGC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조기 전역한 오세근의 복귀 후 팀 전체 경기력이 살아났다. 수비의 달인 양희종이 빠진 점도 아쉬웠다. SK전은 KGC에게 1패 이상의 아픔을 줬다.

그렇다고 경기를 포기할 수는 없는 법. KGC는 주전 2명의 공백 속에서도 투지를 보여줬다. 근소하게 끌려가는 경기를 하다 4쿼터 중반부터 조금씩 우위를 점했다. 점수 차는 크지 않았지만 역전을 내주지 않으면서 올 시즌 KT 상대 첫 승을 거뒀다. 

신인 김기윤은 이날 3점슛 1개와 자유투 1개로 4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까지는 출전 시간도 4분 21초에 불과했다. 그러나 4쿼터 9분 57초를 뛰면서 이날 경기 분위기를 뒤바꾼 3점슛 하나를 꽂았다. 경기 종료 3분 40여초를 남기고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78-74가 됐다. 김기윤의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였다.

장염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강병현도 3점슛 1개 포함 13득점을 올렸다. KT는 전태풍과 이재도가 KGC 골밑을 헤집는 돌파력을 선보이며 추격했지만 김기윤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 이후 다시 리드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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