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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SK 상대로 압도적 승리…빗나간 '접전 예감'

작성일: 2014.11.30 15:5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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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와 SK의 올 시즌 3번째 맞대결, 결과는 동부의 싱거운 완승이었다. 원주종합체육관 ⓒ KBL 제공
[SPOTV NEWS=스포츠팀] 양극화가 진행 중인 프로농구에 오랜만에 빅매치가 성사됐다. 하지만 결과는 동부의 허무할 정도로 일방적인 승리였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30일 원주 종합체육관애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7-61로 승리했다. 동부는 전반에만 49-23으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생각대로 됐다. SK는 23일 동부전 이후 8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한 탓인지 경기 집중력이 부족했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양극화'로 설명할 수 있다. 29일까지 승률 5할을 넘긴 팀은 4팀뿐이고, 이들은 모두 6할 이상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5위 전자랜드(9승 10패, 0.474)와 6위 KT(9승 11패)는 6강 안에 들고도 5할 미만의 승률이다. 두 팀은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올라온 사례다. 그만큼 안정적인 전력을 지닌 팀이 많지 않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이었던 LG는 7위(8승 12패)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이날 동부와 SK의 경기는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날 열리는 프로농구 3경기는 동부-SK를 비롯해 삼성-오리온스, KGC-KT였다.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은 동부-SK전이 유일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같았고 일주일 전 23일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는 연장 접전이 펼쳐졌다.

결과는 동부의 완승. 전반 1,2쿼터에 49-23으로 '더블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3점슛 8개를 던져 4개를 집어넣었고, 페인트존에서도 20득점이 나오면서 내외곽 균형을 갖췄다. 반면 SK는 조급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3점슛을 난사했다. 전반에 나온 페인트존 득점은 단 6점이었다.

후반에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SK는 3쿼터 풀코트 프레스를 시도했지만 높이와 속도를 갖춘 윤호영(16득점)에게 연속 득점을 주면서 'KO' 당했다. '수비의 팀' 동부는 이날 올 시즌 1경기 팀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3일 오리온스를 상대로 기록한 85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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