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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홈 플레이트 충돌 규정 손봐…21일부터 적용

작성일: 2016.07.21 14:1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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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B가 홈 플레이트 충돌 규정을 손봤다. 새 기준은 21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PB(일본야구기구)가 홈 플레이트 충돌 규정을 손봤다. 21일 경기부터 새로운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이날 "후반기부터 도입하려던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21일부터 새로운 기준이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도모요세 마사토 일본 프로 야구 심판위원장은 "주로에 있다 없다만 가지고 판단하지 않는다. '블록'을 하면 엄격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새 기준에 대해 "명백히 주자가 수비 쪽에 충돌을 유발하는 경우, 수비에서 주자의 길목을 방해한 경우에 적용한다. 수비(일반적으로 포수)의 위치는 기본적으로 홈 플레이트의 앞으로 정하고, 길목을 막아야만 송구를 받을 수 있는 경우에 한해 홈 플레이트 충돌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충돌이 없더라도 위험한 위치에 서 있다면 경고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프로 야구에서는 전반기에 모두 11차례 홈 플레이트 충돌에 대한 비디오 판정이 있었다. 이 가운데 판정이 바뀐 것은 4번이다. 두 건은 해당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5월 11일 한신과 요미우리 경기, 3회초 2사 2루에서 요미우리 와키야 료타의 중전 안타에 2루 주자 고바야시 세이지가 홈으로 뛰다 야마토의 송구에 막혔다. 요미우리 쪽에서 비디오 판정을 요청했고, 심판진은 영상 검토 후 포수 하라구치 후미히토가 주자의 길목을 막았다는 이유로 판정을 번복했다. 한신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은 의견서를 제출해 센트럴리그 측의 의견을 물었다. 그는 '문제없다'는 답변을 듣고도 재차 "납득할 수 없다"며 항의했다.

지난달 14일 히로시마와 세이부의 교류전(인터리그) 경기에서는 홈 충돌 규칙에 의한 끝내기 승리가 나왔다. 2-2 동점이던 9회말, 히로시마 아카마츠 마사토의 중전 안타에 2루에 있던 기쿠치 료스케가 홈으로 뛰다 아웃됐다. 비디오 판정을 거쳐 세이부 포수 우에모토 다쓰유키가 발로 홈 플레이트를 막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세이부는 '홈 충돌 규칙의 판정 기준을 명확히 해 달라'는 내용의 질의서를 퍼시픽리그에 보냈다.

NPB는 애초 내년 시즌부터 새 기준을 적용하려 했으나 현장의 반발이 심해 후반기 시작으로 그 시기를 앞당겼다. 단 15일 선수회 임시 대회에서 시마 모토히로(라쿠텐)가 '선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시즌 도중 변경은 어렵지 않나'라는 이의를 제기해 시기가 조금 미뤄졌다. 일본 프로 야구는 18일부터 후반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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