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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화력 강하지만' 약점 분명하다…"라건아 수비를 공략한다"

작성일: 2024.04.02 15:0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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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현의 공수 역할이 중요해졌다. ⓒKBL
▲ 오재현의 공수 역할이 중요해졌다. ⓒKBL

[스포티비뉴스=방이동, 이민재 기자] 부산 KCC는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정규리그 득점 부문 2위(88.6점)를 기록했다. 허웅과 최준용, 송교창, 알리제 존슨이 달리는 얼리 오펜스를 당해낼 팀이 많지 않다.

그러나 약점도 분명하다. 바로 수비다. 실점 9위(87.5점), 3점슛 허용 10위(9.5개) 등 수비적인 지표에서는 리그 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KCC와 격돌하는 서울 SK의 공략 포인트다.

SK는 4일 KCC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이에 앞서 2일에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오재현은 상대의 약한 수비수인 라건아를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재현은 "(김)선형이형이랑 이야기를 나눴다. (라)건아형 쪽이 수비 약점이니깐 선형이형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공략할 것이다. 상대가 워낙 드롭백 수비를 많이 펼치니깐 나는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공략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맞대결이 끝나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밝혔다.

골밑을 지키는 라건아뿐만 아니라 외곽 수비도 문제다. 오재현은 "확실히 KCC의 외곽 수비가 약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다. 물론 공격력이 좋아서 그 약점이 커버가 되는 것 같다. 우리 입장에서는 허술한 수비를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KCC로서는 자밀 워니 제어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도 전창진 감독과 허웅이 워니 수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비교적 외곽이 떨어지는 오재현에게 외곽에서 기회가 날 수 있다. 그는 어느 때보다 3점슛을 던질 준비가 됐다. 그는 "예전에는 2~3개 안 들어가면 슛을 못 던졌다. 지금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제는 편하게 던질 수 있다. 슈팅 타이밍도 잘 잡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오재현은 2023-2024시즌 최고의 수비상에 선정됐다.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오재현이 이번 시리즈에서 허웅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직 정확한 분석이 나오지 않았지만 내가 막지 않을까 싶다"라며 "자신감이 있다. 또 뒤에 (최)원혁이형도 있고, 나를 도와줄 사람들도 많다. 나 스스로 집중하면 승리하기 쉬워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웅)이형은 돌파도 되고 슛도 좋고 다재다능하다. 미드레인지 게임도 가능하다. 막기 까다로운 선수인 건 분명하다. 그래도 어떻게 보면 KBL 최고의 가드를 막는 게 내 입장에서도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 오재현의 공수 역할이 중요해졌다. ⓒKBL
▲ 오재현의 공수 역할이 중요해졌다.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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