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막판 김지완 역전 레이업' 현대모비스, 혈전 끝 KT 잡고 1승 1패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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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시간 20분의 혈투. 최종 승자는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7일 오후 6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원 KT를 79-77로 이겼다.
이로써 두 팀의 전적은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6위로 6강에 오른 KT는 원정에서 1승을 따낸 뒤 9일 홈인 울산에서 경기를 치른다. 3, 4차전은 울산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제 홈 코트 이점은 현대모비스에게 있다.
엄청난 접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0.5초를 남기고 경기를 뒤집었다. 김지완이 레이업 슛을 넣으며 78-77을 만들었다.
KT는 타임 아웃을 불렀다. 이후 공격에서 허훈의 슛이 빗나갔다. 수비 리바운드는 케베 알루마가 잡아냈다. 알루마는 반칙까지 얻어내며 자유투 라인에 섰다.
자유투 2구 중 하나를 놓쳤다. 경기 종료 4초를 남긴 상황에서 현대모비스의 불안한 2점 차 리드.
KT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베이스라인에서 하윤기가 허훈에게 패스한 공이 그대로 사이드라인 넘어 흘러간 것. 함지훈이 하윤기의 패스 길을 잃고 각도를 좁힌 게 주효했다.
남은 4초는 그대로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됐다. KT는 반칙 작전을 하지 않았다.
역전 득점을 성공한 김지완은 경기 후 "1차전을 져서 분위기가 넘어간 게 있었다. 오늘(7일) 원정에서 꼭 1승 하고 싶었다. 열심히 뛰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4쿼터 막판 나온 역전 레이업 슛에 대해선 "상대가 스위치 수비를 했다. 하윤기가 나를 막았다. 함지훈 형한테 상대가 덮어져 있었다. 내가 그 사이로 들어가면 레이업 찬스가 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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