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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가지 못했지만 전북 살린 오버헤드킥 골 전병관 "누가 뭐라고 해도 전북은 강팀"

작성일: 2024.04.21 07: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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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 전병관은 FC서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 전병관은 FC서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 전병관은 FC서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 전병관은 FC서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 전병관은 FC서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 전병관은 FC서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카타르에 갔어야 할 공격수 전병관(전북 현대)은 K리그를 누비고 있지만, 전혀 아쉽지 않다. 이적 첫 시즌 전북의 문화에 녹는 것이 중요했고 이를 흡수 중이라는 점에서 감사함이 크다. 

일도 냈다.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8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3-2 승리에 후반 4분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전병관 덕분에 전북은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승점 9점으로 7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 시절 선발보다 교체로 뛰면서 실력을 키워왔던 전병관이다. 탄력적인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전북이 그를 놓치지 않았고 녹색 유니폼을 입혔다. 

그는 "승리해 기쁘다.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라며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렸던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으로 프랑스와 평가전에 동행해 풀타임 소화하며 3-0 승리를 이끌었지만,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명단에서는 빠졌다. 이를 두고 전북 관계자는 "명단 발표 후도 크게 동요는 없었던 것 같다. 하던 훈련을 충실하게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환상적인 골은 김진수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두고는 "세컨드 볼을 확보해야 하는, 수비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진수 형이 올려줬다. 헤더는 자신이 없어서 발로 했고 잘 맞았다"라며 기억을 되짚었다. 

▲ 지난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3) 대표팀에도 불려갔던 전병관. ⓒ대한축구협회
▲ 지난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3) 대표팀에도 불려갔던 전병관. ⓒ대한축구협회
▲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었던 전병관은 올해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었던 전병관은 올해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공략법에 대해서는 "딱히 주문은 없고 전술적으로 어떻게 공략하자고 했다. 전술을 인지하고 있어서 세부적으로 포지션 맞추면 됐다. (김)태환이 형이 잘 이야기 해줬다"라며 선배들의 비법 전수를 강조했다.  

경기 영상을 얼마나 다시 볼까. 그는 "많이 돌려보지는 않겠지만, 나오니까 보긴 볼 것 같다. 선배들이 격하게 축하해줬다. 저 역시 이런 골이 처음이고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대전에서 기대를 안고 전북에 왔고 이날까지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포함해 7경기를 소화했다. 전북이 꼴찌로 떨어졌던 것까지 봤던 전병관이다. 그는 "초반에 (전북이) 되지 않았던 것은 저도 잘 모르겠다. 획실한 것은 박원재 감독 대행이 전술적인 틀을 확실하게 잡아서 선수들에게 인지해 줬다. 더 알고 하다 보니 재미있고 2연승 달렸다. 앞으로 더 잘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 체제에서는 롱볼 중심이었다는 전병관은 "지도자의 스타일이 있으니, 선수들도 맞춰서 하려고 했지만, 운이 좋지 않았고 결과가 나오지 않아 연패한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좋은 성적을 내던 구단에 와서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을 어떻게 느꼈을까. 그는 "(성적이 나빠서 아쉽다는)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전북은 강팀이다.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어떻게 이겨서 올라가는 것만 생각하고 도전하러 왔다.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다"라며 긍정을 말한 뒤 "형들의 경기력을 배우겠다. 하나씩 관찰한다"라며 녹색 전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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