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필은 해야 할 상황" 김태형 감독 퇴장→승리 징크스 또 나왔다…그런데 본인은 싫다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어필은 해야 할 상황이었다."
길게 설명하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회 퇴장당했다. 9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LG 대주자 김대원의 2루 도루를 놓고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포수 손성빈이 2루로 송구를 시도하는 동작을 취했는데, 타석에 있던 오스틴에게 부딪히는 일이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이 결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9-8로 앞서 있던 롯데는 계속된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잡았다.
16일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전날 퇴장 상황에 대해 긴 말은 하지 않았다. 그는 "어필은 할 상황이었다"고 짧게 얘기했다. 대신 '퇴장당하면 이긴다는 속설이 있는데'라는 말에는 슬며시 웃으며 "그건 별로 안 좋은 거다. 감독이 없어도 이긴다고 해석을 하면 안 좋다"고 했다.
#16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윤동희(우익수)-고승민(지명타자)-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박승욱(유격수)-최항(2루수)-정보근(포수)-황성빈(중견수),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
*롯데는 고승민을 2번타자 2루수, 정훈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경기 개시 1시간 30분을 앞두고 고승민이 지명타자로, 최항이 2루수로 나가는 라인업으로 바꿨다. 김태형 감독은 고승민이 다리 쪽에 불편감이 있어서 지명타자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 박세웅의 경기 내용에 대해 짚어준 점이 있나.
"따로 얘기는 안 했다. 전에 얘기 한 번 했는데, 본인 마음대로 다 되면 그게 야구겠나. 그래도 초반에 점수 주고 중반에 잘 끊어줬다."
- 너무 완벽하게 던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글쎄. 그런 면도 있다. 들어와서 복기를 하는데 공이 뭐 어디로 가고 저기로 가고 이렇게 하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 본인이 어디에 던지고 싶어한다고 거기 들어가는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고, 잘 치면 타자가 잘 친 거다 이렇게 편하게 생각을 해야 하는데…본인 생각에는 더 잘 던지려고 하다 보니까 하나씩 빠지고 그런 것 같다. 그런데 LG 타자들이 만만하지 않지 않나. 그러니까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
- 9회초 무사 2루에서 번트를 생각하지 않았는지.
"(3루)갔다놔도 어쨌든 쳐야하지 않나. 마무리 투수 상대로 스퀴즈 번트 대기가 쉽나. 포크볼 막 떨어지는데. 셋 중에 하나 치라고 그냥 있었다. 3루 가면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데 우리 타자들 작전 능력이 그렇게 뛰어나지가 않다. 우리 애들 그래도 좋아지고 있다. 좋아지고 있는데 작전을 구상대로 딱 하는 선수는 아니다."
- 나승엽은 어떤 점이 시즌 초에 비해 좋아졌나.
"경기 뛰면서 타격 페이스가 좋아졌고 이제는 본인 것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거기에 대한 확신도 있고, 심리적으로는 주전이라는 확신이 중요한 것 같다. 가끔 방망이도 못 내고 나올 때가 있는데 공을 못 잡더라. 말로 비슷하면 쳐라, 초구부터 쳐라 한다고 그게 되는 것은 아니다. 생각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초구부터 치라고 하면 타이밍도 안 맞는데 아무거나 막 휘두르기도 한다. (나승엽은)자기 페이스대로 치더라. 내가 마음에 들고를 떠나서 본인이 주전이 아니라 국가대표니까, 국가대표답게 해야 한다."
- 내야진이 정비가 된 것 같다.
"박승욱이 초반보다 타격도 그렇고 수비도 잘해주고 있다. 내외야가 다 안정감이 있다. (주전)포수가 조금 왔다갔다 하는데."
- 유강남은 출전이 가능한지.
"오늘은 대타 정도는 가능하다. 앉는 거(수비)는 불편하다고 하고 대타 정도는 가능하다고."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