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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KIM 보고 싶네! 이탈리아는 나폴리가 아니었다...최악의 성적 거둔 '이탈리아 최고 감독'

작성일: 2024.07.01 11:27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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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 이탈리아의 스팔레티 감독
▲ 이탈리아의 스팔레티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서로에게 좋지 않은 결별이 된 것일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스위스에 0-2로 패했다.

전력상 우세가 점쳐진 이탈리아였지만, 스위스를 상대로 아무런 힘도 쓰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37분 레모 프로일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어서 후반 1분 루벤 바르가스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완벽히 무너졌다.

곧바로 이탈리아의 수장인 스팔레티 감독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탈리아는 스위스전뿐만 아니라 앞선 조별리그에서도 답답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불과 1년 전까지 스팔레티 감독이 보여준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2022-23시즌 나폴리를 이끌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의 활약이 빛났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 선수들을 바탕으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이탈리아를 지배했다. 시즌이 끝난 후 스팔레티 감독은 이탈리아 최고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결별을 맞이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불화를 겪었고, 결국 우승 직후 나폴리를 떠났다.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나폴리는 고전했다. 지난 시즌 무려 3명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정도로 흔들렸다. 뤼디 가르시아, 왈테르 마짜리,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은 나폴리의 구원자가 아니었다. 결국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10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런데 나폴리를 떠난 스팔레티 감독도 부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와 결별했지만, 나폴리에서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은 나폴리가 아니었다. 유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대회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스팔레티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팔레티 감독은 2026년까지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 나폴리 시절의 스팔레티 감독
▲ 나폴리 시절의 스팔레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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