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G 투수 12명 투입' 두산, 소득 없이 끝났다

작성일: 2016.08.05 10:02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허준혁과 박세혁, 한용덕 투수 코치(왼쪽부터)가 마운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수 총력전을 펼치고도 2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3일과 4일 치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각각 투수 8명과 9명을 투입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경기 모두 뛴 선수를 고려하면 모두 12명이 마운드에 올랐는데, 2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57을 기록했다. 4일 경기에서는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펼치면서 엔트리에서 기용할 수 있는 모든 투수를 투입해야 했다.

실탄을 모두 썼지만 소득은 없었다. 후반기 들어 치른 5번째 시리즈였는데, 4번째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더스틴 니퍼트의 빈자리가 컸다. 3일 임시 선발투수로 나선 진야곱이 ⅔이닝 4볼넷 1실점으로 물러나면서 마운드 운용이 꼬였다. 4일은 5선발 안규영과 허준혁을 1+1으로 기용해 6⅔이닝 3실점으로 버티면서 작전이 어느 정도 통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불펜진의 핵심인 정재훈의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정재훈은 3일 LG전에서 박용택의 타구에 맞아 오른 팔뚝 전완부 척골 골절로 6~8주 진단을 받았다. 정재훈은 5일 경희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6주 뒤에 재활을 시작한다. 정재훈은 정규 시즌 복귀는 어렵지만, 10월에는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어려운 대로 마운드를 꾸려야 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정재훈의 수술 소식을 알리면서 "김성배와 윤명준이 정재훈의 몫을 해야 한다. 함덕주까지 괜찮으면 3명을 상황에 따라 돌아가면서 기용할 예정이다. 이현호도 안정을 찾고 있고, 니퍼트가 돌아올 때까지는 안규영과 허준혁을 선발로 기용해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두산이 후반기 6승 9패로 주춤한 사이 2위 NC 다이노스가 바짝 따라붙었다. 13경기에서 8승 5패를 기록하며 1.5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순탄하게 선두를 지킬 것이라는 전반기 예상과 다른 행보다.

마운드 안정을 찾는 게 우선이다. 장원준의 어깨가 무겁다. 5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장원준은 최대한 긴 이닝을 버티면서 불펜 과부하를 막아야 한다. 아울러 팀의 2연패를 끊고, NC가 더는 추격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는 임무를 떠안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