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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동' 유영, 올해 첫 국제 대회 우승…김예림 Jr 쇼트 1위(종합)

작성일: 2016.08.05 23:0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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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올 시즌 첫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선전했다. '피겨 신동' 유영(12, 문원초)은 아시안 트로피 어드밴스드(ADVANCED : 고급) 노비스(만 13세 이하) 여자 싱글에서 우승했고 김예림(13, 도장중)과 임은수(13, 한강중)는 주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혼다 마린(일본)을 넘어섰다.

유영은 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안 트로피 피겨스케이팅대회 어드밴스드 노비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8.40점 예술점수(PCS) 42.80점을 더한 91.10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46.03점과 합친 총점 137.13점을 받은 유영은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는 125.44점을 기록한 감윤경(문원초)이 차지했다.

유영은 내년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국제 대회 경험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영은 지난 3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티롤컵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어드밴스드 노비스에서 준우승한 유영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모두 큰 실수 없이 마쳤다.

유영은 올 시즌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블랙스완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뛴 그는 이어진 트리플 러츠도 실수 없이 해냈다.

그러나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첫 점프가 회전 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 판정을 받았다. 트리플 플립은 어텐션(!로 표시 애매모호한 점프) 지적을 받으며 0.47점이 깎였다.

트리플 루프에서 다시 한번 언더 로테 판정을 받은 유영은 트리플 살코는 깨끗하게 뛰었다.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은 모두 레벨 3를 기록했다. 

▲ 김예림 ⓒ 곽혜미 기자

앞서 열린 주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예림이 기술점수(TES) 36.94점 예술점수(PCS) 24.32점을 더한 총점 61.2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주니어 국제 대회에 첫 출전하는 김예림은 선발전에 이어 아시안 트로피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출전 선수 17명 가운데 김예림은 8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돈데보이'에 맞춰 경기를 시작한 김예림은 첫 과제인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3를 기록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는 레벨 4를 받았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뛴 김예림은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도 실수 없이 해냈다. 이어진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은 모두 레벨4를 기록했다.

김예림에 이어 임은수도 쇼트프로그램 클린에 성공했다. 60.61점을 받은 임은수와 김예림의 점수 차는 불과 0.65점이다. 6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두 선수의 순위가 결정된다.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혼다 마린은 57.26점으로 3위에 그쳤다.

 

▲ 임은수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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