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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B.A.P 이름 없지만 "당연했던 팀 활동"[종합]

작성일: 2024.08.08 15:0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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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제공| MA엔터테인먼트
▲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제공| MA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6년 반의 공백을 깨고 ‘커튼 콜’을 펼친다.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EP ‘커튼 콜’ 쇼케이스를 열고 “더 좋은 모습으로 활동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B.A.P 멤버인 네 사람은 2021년 싱글 ‘워리어’로 데뷔했다. 이후 ‘대박사건’, ‘원 샷’, ‘1004’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을 끝으로 단체 활동을 멈췄던 네 사람은 무려 6년 반만에 팀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네 사람은 기존 팀명 B.A.P 대신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활동에 나선다. 기존 팀명이나 새로운 팀명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영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새로운 팀명을 짓자, 어떻게 방향성을 잡을까 저희끼리 고민을 많이 했다. 저희가 새로운 팀명으로 오래 활동을 했는데 새로운 팀명을 전하는 게”라고 말하다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정대현은 “팬분들이 저희를 그 이름으로 기억하고 계시는데 사용할 수 없다면 차라리 저희의 이름으로 찾아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네 사람의 팀 활동은 문종업이 주도했다. 문종업은 “저희가 모이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틈틈이 얘기를 해왔다. 이번에 모이게 된 건 영재 형이 전역하는 시기를 보고 형이 나오자마자 모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형 휴가 나왔을 때 ‘형 괜찮겠냐’고 했을 때 긍정적인 반응을 받아서 소속사와 함께하게 됐다”라며 “당연히 언젠가는 할 거라고 생각을 했다. 시기가 언제냐가 중요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막내 젤로는 지난해 말에 입대하면서 팀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유영재는 “곡을 받으면서 준홍이 옆에 있는 분들한테 도움을 받았다. 군대에서도 저희가 활동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계속 물어본다. 요즘 상황은 어떤지, 잘 준비하고 있는지, 필요한 게 없는지 말을 많이 해준다. 너무 하고 싶어 하는데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있으니까 준홍이가 잘 전역을 하면 준홍이라도 함께 앨범을 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했다.

팀의 리더인 방용국이 총괄 프로듀서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신보를 작업했다. 멤버 유영재도 수록곡 ‘웨이 백’ 작사에 참여하며 힘을 보태는 등 멤버들이 음반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룹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제공| MA엔터테인먼트
▲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제공| MA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곤’은 정형화된 아이돌의 틀을 벗어나 멤버들의 장점 중 하나인 가창력에 중점을 둔 곡이다. 팬들을 추억하는 마음과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이 시간들을 맞이한 멤버들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방용국은 “끝이 아닌 이별을 주제로 따뜻한 가사를 많이 담았다”라고 신곡을 소개하며 “저희가 앨범을 준비할 때 많은 곡이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타이틀스러운 음악이기도 했다. 저희의 새로운 컴백의 무드와 가장 잘 어울려서 이 곡을 무대 위에서 팬분들에게 들려드리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6년 반 만에 돌아오는 만큼 멤버들은 데뷔하는 마음가짐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정대현은 “이번 활동의 모든 것이 배움 뿐이었다. 컴백을 했으니 많은 가수 분들이 계시겠지만 거기에 걸맞게, 혹은 더 좋은 모습으로 활동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했다.

이어 “챌린지도 많이 찾아보고 있다. 조금 어렵더라. 그런 걸 막내 종업이는 최근까지 활동을 해서 능숙하게 잘하는데 저희 3명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챌린지를 촬영해 본 적이 거의 없어서 이번 기회로 많은 가수 분들과 챌린지를 찍어보고 싶다. 너무나 겸손한 마인드다.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최선을 다해서 찍어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커튼 콜’은 네 사람이 B.A.P 활동 시절부터 준비했던 마지막 앨범을 꺼내온 것이다. 방용국은 “B.A.P 활동을 할 때 마지막으로 만들고 싶었던 앨범의 연장선이었다. 그 앨범의 기획안이 6~7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돼서 그런 단어(커튼 콜, 라스트 팬콘) 등을 쓰게 된 것 같은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앨범을 만들었던 건 아니다. 저희는 언제든지 또 새로운 활동으로 팬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라스트’라는 말에 얽매이지는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방용국, 정대현, 유영재, 문종업은 팀 활동을 재개하며 남다른 감격을 전했다. 특히 5월 전역한 유영재는 여러 차례 눈물을 보였다.

문종업은 “예전에는 시켜서 또 쫓겨서 했던 활동이 많은데 놓친 시간들을 아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예전에는 즐기지 못했는데 이제는 멤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행복하게 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방용국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살아오면서 20대를 함께 보냈다. 저희의 청춘 자체가 다 비슷하다고 생각을 한다. 저희가 열심히 활동하면서 수많은 팬분들과 함께 나이를 한 살 한살 먹고 저희가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겪다 보니까 저희의 청춘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나 비슷해져 있더라”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고, 유영재는 ‘너무 오랜만이야 내 얘기를 하는 게’라는 자신이 작사한 수록곡 가사를 소개하며 뭉클한 심정에 눈물을 쏟았다.

‘커튼 콜’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제공| MA엔터테인먼트
▲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제공| M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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