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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휩쓴 토네이도 '트위스터스', 韓관객도 잡을까[초점S]

작성일: 2024.08.09 07: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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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스터스. 제공ㅣ워너브러더스코리아
▲ 트위스터스. 제공ㅣ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북미를 휩쓸고 한국에 상륙한 토네이도 '트위스터스'를 향한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이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은 영화 '미나리'를 만든 정이삭 감독이 첫 블록버스터에 도전한 결과물로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달 북미 개봉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더욱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달 19일(이하 현지기준) 북미 개봉한 '트위스터스'는 개봉 첫날 스코어 3224만 달러(한화 약 448억원)를 기록했고, 개봉 첫 주말까지 8050만 달러(약 111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7월 동시기 개봉작인 '오펜하이머'의 첫 주말 흥행 기록과 같은 수치다. 지난 6일까지 누적 수익은 무려 2억 달러를 훌쩍 넘겼다.

오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정이삭 감독은 "제가 이번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두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런 영화를 내가 어떻게 만들지?'라는 고민이 들더라. 그런데 두려워서 이 영화를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며 "개인적으로, 두려움은 저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는 거 같다. 성장의 기회도 되고, 새로운 경험을 주는 경험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감독의 센스가 담긴 한국어 대사와 한국적 요소로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숨어있어 국내 관객들에게도 색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느껴질 전망이다.

'미나리'와 '만달로리안' 시즌3 연출 참여를 거쳐 '트위스터스'로 블록버스터급 진화에 나선 정이삭 감독의 작품에 국내 영화 팬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는 만큼, 8월 극장가 분위기 역시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앞서 개봉한 '파일럿'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고, '리볼버', '행복의 나라', '빅토리' 등이 경쟁작으로 나서는 가운데 '트위스터스'가 북미 흥행 호평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는 상황.

과연 '트위스터스'가 북미에 이어 한국 관객들의 마음 역시 휩쓸 수 있을지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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