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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힘 보태파” 옆구리 부상에도 원정까지 동행, 최형우가 보여준 베테랑의 품격

작성일: 2024.08.13 18:09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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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KIA 타이거즈
▲최형우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더라.”

KIA 타이거즈 최형우(41)는 지난 7일 광주 kt 위즈전에 앞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날(6일) 경기에서 타격 도중 옆구리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병원 검진 결과 최형우는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KIA는 일단 최형우의 회복 경과를 살펴볼 계획이다. KIA는 최형우의 복귀가지 최대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최형우는 선수들과 함께한다. 훈련을 같이 소화 중이다. 원정 경기도 동행중이다.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최형우는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함께 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가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더라. 경기 출전은 아직 어렵지만, 훈련은 함게 하고 있다”며 부상 중인 최형우가 선수단과 동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 출전은 불가능하지만, 최형우의 존재는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최형우의 조언 한 마디가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가 선수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많을 수 있다. 또 지금 팀이 중요한 시기다. 최형우가 후배들과 같이 하고 싶다고 해서 데려오게 됐다”며 최형우에게 더그아웃 리더 역할을 기대했다.

▲최형우 ⓒKIA 타이거즈
▲최형우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훈련은 함께 하지만, 최형우의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가 홈경기 때도 계속 운동을 했다. 이번주까지 지나고 난 후에 상태가 어떤지 다시 확인을 하려 한다. 이번 주말 복귀는 없을 것이다. 급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가 훨씬 더 중요하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확실히 점검을 한 후 그때 복귀 일정을 의논하려 한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키움전을 시작으로 고척에서 주중 3연전, 그리고 16일 잠실로 장소를 옮겨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특히 2위 LG와 경기가 1위 사수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아직 승부처가 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범호 감독은 “아직 중요한 시기가 오지 않았다. 경기가 많이 남았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15경기 정도 남았을 때가 제일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원래 하던 것처럼 경기에 임하라고 했다. 마지막에 치르는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 김도영 ⓒKIA타이거즈
▲ 김도영 ⓒKIA타이거즈

한편 KIA는 키움전에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이날 경기에 가장 주목을 받는 김도영이다. 홈런 한 개를 더한다면, 김도영은 30홈런-30도루 대기록을 작성한다. 최근 페이스는 다소 주춤하다. 김도영은 앞서 치러진 5경기에서 타율 0.200(15타수 3안타) 출루율은 0.455 장타율 0.200 OPS(출루율+장타율) 0.655에 그쳤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이제 감 잡았다’고 하더라. 우선 안타가 나와야 홈런도 나온다. 계속 홈런만 칠 수 없지 않나. 김도영에게도 계속 안타를 쳐야 감이 올라온다고 해줬다. 좋은 타구가 나오면 홈런도 나올 것이다. 홈런만 신경쓰기 보다 안타를 치는 데 집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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