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드리핀, '커리어 하이'의 자신감 "올 여름 대표하는 노래 만들게요"[인터뷰S]

작성일: 2024.08.20 08:00 장진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드리핀.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 드리핀.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드리핀이 ‘청량 맞춤옷’을 입고 돌아왔다. 푸르른 여름, 싱그러운 청춘의 멜로디로 돌아온 이들은 ‘청량 끝판왕’의 면모를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드리핀은 19일 오후 다섯 번째 싱글 ‘위켄드’를 발표했다. 지난 4월 발매한 네 번째 싱글 ‘뷰티플 메이즈’ 이후 약 4개월 만에 신보를 내는 ‘초고속 컴백’이다.

멤버들은 ‘초고속 컴백’의 이유를 ‘자신감’이라고 입을 모아 꼽았다. 차준호는 “‘뷰티풀 메이즈’ 활동 끝나자마자 이번 곡을 받았다. 멤버들도 회사도 만장일치로 좋은 반응이었다. 모두 확신했던 부분이 있어서 빠르게 컴백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민서는 “저희가 ‘청량’을 오랜만에 한다. 드리밍(공식 팬클럽)들이 이 노래가 좋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주창욱은 “팬들이 즐기는 게 상상이 돼서 빨리 무대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뷰티풀 메이즈’로 현시대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 드리핀은 ‘위켄드’에서는 청춘의 자유분방한 여행기를 그린다. 힘겨운 평일 끝, 다가오는 행복한 ‘주말(위켄드)’을 만끽하듯, ‘위켄드’ 뮤직비디오에서는 마침내 맞이한 휴가 속 힐링 촌캉스(시골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대리 힐링’을 자아낸다.

이협은 “뮤직비디오에서 또래가 자연스럽게 여행을 가고 즐기는 모습을 콘셉트로 했다. 실제로 이번 촬영은 멤버들이 다 함께하는 촬영이 대부분이라 진짜 놀러 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지금까지와는 뮤직비디오와는 다르게 편하고 즐거웠다. 촬영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저희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드리핀은 ‘위켄드’에 꾸며진 것들이 아니라 멤버들이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고스란히 넣어 ‘진짜 청춘들의 청량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저희의 진짜 스토리를 담았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뮤직비디오에도 큰 디렉팅이 없었다.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고 이런 것들 모두 저희끼리 간 여행처럼 놀았다. 저희의 강점이 음악이나 뮤직비디오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을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차준호는 “데뷔 후 정신없이 바쁘다 보니 저희끼리 따로 여행을 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저희끼리 이곳에 다시 여행을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니 뜻깊은 여행이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드리핀은 2020년 10월 데뷔, ‘빌런’, ‘세븐 신스’, ‘영 블러드’, ‘더 원’, ‘노스탤지아’, ‘프리 패스’, ‘제로’ 등 다양한 곡을 통해 다채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핫 루키’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작 ‘뷰티풀 메이즈’는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만 13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

차준호는 “이번 앨범은 원하던 스타일의 노래를 콘셉트로 가지고 와서 저희끼리 자신이 있다. 노래를 들었을 때 팬분들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생각해서 자체 기록을 또 경신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했고, 김동윤은 “저희가 일본 앨범은 한국 앨범과 다르게 청량한 느낌을 많이 줬다. 그걸 보고 한국 팬분들이 한국에서도 청량 콘셉트를 똑같이 내달라고 했다. 저희가 그간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계속 내서 청량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저희도 그렇고 팬분들도 그렇고 원하는 바이브의 여유롭고 청량한 음악으로 돌아와서 저희 역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어느덧 5년 차에 접어든 드리핀은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성장 중이다. 주창욱은 “앨범 준비할 때마다 저희끼리 목표를 얘기하곤 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바라는 것들도 같다. 이제는 얘기를 조금만 나눠도 생각하는 게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라며 “지난 앨범이 커리어 하이를 했으니 부담도 되겠지만, 부담보다는 힘을 받아서 욕심을 내보자는 얘기를 했다”고 했다.

차준호는 “학생일 때부터 만나서 함께 커가는 과정에 있다. 이런저런 충돌도 있기 마련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됐다. ‘뷰티풀 메이즈’ 활동 전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그걸 계기로 단합력이 더 좋아지고 목표 지점도 같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도 코로나19 당시에 했다. 팬분들을 직접 만난 시점도 길지 않았으니까 계속 달렸는데도 모든 게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 컸다. 팬분들의 함성을 들은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갈피를 못 잡은 느낌이었다. 어떤 것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몰랐던 것 같은데 멤버들끼리 좋은 무대를 위해서는 어떤 연습을 하고 어떤 식의 태도를 가져야 하고,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다”라며 “지금에 최선을 다하자는 게 저희의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이협은 “음악방송 1위는 늘 바라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저희에게 큰 사랑을 주시는 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팬분들한테 감사 인사도 드리면서 드리핀의 한 페이지를 쓰고 싶다. 이번에 밝은 곡이고, 팬분들이 많이 기다려오셨던 만큼 팬분들도, 저희를 보시는 관객분들도 즐거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가자는 생각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 드리핀.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 드리핀.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청량하게 돌아오지만 독기만큼은 ‘풀 충전’이다. 비주얼은 제대로 성수기를 맞았다. 차준호는 “멤버들이 전부 다 잘생겼다”라고 했고, 이협은 “예쁘다 예쁘다 하면 예뻐지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차준호는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기 때문에 다이어트도 많이 했다. 8kg를 감량하기도 하고 대기실에서 음식도 안 먹고 잠도 잘 안 잤다. 부기 때문에 염려가 돼서 늘 잘 준비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최대한 멋지고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협은 무려 10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천국의 계단을 매일 탔다. 자면서도 탔다. 원래도 많은 몸무게가 아니긴 했지만 활동하면서 더 뺀 것 같다. 제 스스로에 대해 채찍질을 하고 싶었다.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뷰티풀 메이즈’에서는 금발 염색을 해서 귀공자처럼 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김민서는 “체육대회 나가는 줄 알았다”라고 혀를 내둘러 폭소를 자아냈다.

이 독기로 무대까지 접수하겠다는 드리핀은 “올웨이즈 독기가 장난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더 자신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협은 “모든 앨범이 애정이 가지만 이번에는 더 기대가 되는 앨범이다. 많이 기대하고 있고, 무대를 부술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고, 김민서는 “(이)협이 형이 라이브를 정말 잘한다. 인이어로 들을 때마다 진짜 열심히 너무 잘 불러서 앙코르를 했을 때 든든하다”라고 1위 앙코르 라이브를 선보이기를 희망했다. 이협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라이브를 정말 잘한다. 자신있다”라고 강조했다.

드리핀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그룹’을 목표로 삼아 오늘도 뚜벅뚜벅 나아간다. 이협은 “음악이든 무대든 행보든 뭐든지 기대되는 그룹이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차준호는 “노래를 들었을 때마다 목소리나 특징만을 듣고도 누구다 이런 느낌을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 역시 그런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거 드리핀 노랜데!’라고 들을 수 있는 드리핀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게 음악 목표”라고 했다.

여름을 대표하는 워터밤, 한 해 K팝계를 정리하는 각종 음악 시상식 무대 역시 드리핀에게는 ‘꿈의 무대’다. 멤버들은 “어떤 페스티벌이라도 나가고 싶다”라며 “올 여름을 대표하는 노래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 드리핀.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 드리핀.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