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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승부 조작 재발 방지 대책 "전 선수 연대 책임"

작성일: 2016.08.08 12:1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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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이호준 회장과 10개 구단 대표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청담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신원철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승부 조작 사건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징계'를 대책으로 걸었다. 전 선수가 연대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이 있다.

이호준 선수협회장은 "2012년에 이어 다시 프로 야구 선수에 의한 승부 조작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야구팬 여러분께 사죄 드린다"며 "선수협회는 승부 조작을 방지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고, 안일한 대응과 동료에 대한 믿음 때문에 사건이 반복됐다고 판단하며 이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선수협회는 사과문 발표에 그치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폭넓은, 강도 높은 징계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대책 발표 이후 새로운 승부 조작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모든 선수에게 연대 책임을 부과한다"는 내용이다. 선수협회는 "각 구단 주장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결정한 내용이다. 선수단에서 나온 이야기를 취합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 대상이 된 선수들을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모든 프로 야구 선수들이 연대 책임을 진다. 벌금 20억 원을 모아 아마추어 야구 선수 교육과 사회 공헌 활동에 쓰고, 선수들은 사회 봉사 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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