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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1루수 프린스 필더 11일 은퇴 발표, 부자 나란히 319개 홈런 남겨

작성일: 2016.08.10 07:41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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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 1루수 프린스 필더(오른쪽)는 두 차례 목 디스크 수술로 11일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MLB.com이 보도했다. 아들 프린스와 아버지 필더는 나란히 31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이런 우연도 있을까?

텍사스 레인저스 프린스 필더가 319개의 홈런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아버지 세실 필더(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319개 홈런으로 은퇴했다. 부자 합계 738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부자 합계 최다 홈런은 본즈 부자로 1,094개다 아버지 보비 332개, 아들 배리 762개다. 켄 그리피 시니어와 주니어는 782개를 기록했다.

두 차례 목 수술을 받은 필더는 11(이하 한국 시간) 텍사스 홈 알링턴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MLB.com이 야구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단은 필더의 은퇴 여부에 대해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32세의 필더는 지난달 30일 목 디스크 수술을 받아 사실상 시즌이 끝났다. 필더는 2014년에도 같은 부위에 수술을 받아 장기 결장한 바 있다. 따라서 목 디스크 수술로 더 이상 선수 생활 연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필더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6차례 올스타에 뽑힌 슬러거로 통산 타율 0.283 출루율 0.382 장타율 0.506  홈런 319개 타점 1,028개를 기록했다. 필더는 2020년까지 해마다 연봉 2,0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아버지 세실 필더는 1985-1988년, 1990-1998년시즌을 뛰며 319개의 홈런을 작성했다.

최근 5일 사이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서 은퇴한 마크 테이세라, 알렉스 로드리게스(이상 뉴욕 양키스), 프린스 필더 3명의 8, 9, 10년 장기 계약은 모두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맺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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