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리우 리포트] '사격 황제' 진종오...올림픽 사격 사상 최초로 3연속 우승!

작성일: 2016.08.11 16:21 조호형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호형 기자] ‘사격 황제’ 진종오가 올림픽 사격 사상 최초로 3연속 우승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 결선은 기적과도 같은 드라마였다. 진종오는 9번째 격발에서 6.6점을 쏘며 주춤했다. 하지만, 진종오는 위기에서 더욱 정신을 차렸고, 이어진 격발에서 9.6점을 쏘며 6위에 올라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차분하면서도 두둑한 배짱은 무서운 뒷심으로 이어졌다. 진종오는 18번째 격발에서 10.2점을 쏘며 선두 베트남의 후앙 수안 빈을 0.2점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마지막 두발에서 승부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9번째 격발 10점, 그리고, 마지막 격발 9.3점을 쏜 진종오는 합계 193.7점으로 베트남의 수안 빈을 끌어내리는 기적 드라마를 연출하며 한국 선수단에 4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 올림픽 사격 사상 최초로 3연속 우승을 기록한 '사격 황제' 진종오 ⓒ Gettyimages

이로써,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016년 리우 올림픽 우승으로 올림픽 사격 사상 최초로 3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스포츠와 세계 사격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이었다.

지금까지 올림픽을 포함한 각종 대회에서 진종오가 수확한 금메달 수는 모두 16개에 달한다. 

현재, 진종오의 기량을 감안한다면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종오는 어린시절 부모님 몰래 돼지 저금통을 갈라 종류별로 총을 사는 등 유난히 총을 좋아했다. 강원 사대부고와 경찰종합학교 체육단을 거치며 지난 2002년 태극마크를 단 진종오!

‘사격 황제’ 진종오의 총성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사격 황제' 진종오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진선수의 고향집에서 가족들이 환호하고 있다 (ktsports 제공)

[영상] 사격 남자 50m 권총 진종오 금메달 ⓒ 편집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많이 본 기사